아프리카TV BJ가운데 음식을 가장 많이 먹는다는 BJ엠브로가 떡볶이를 '1인분'도 제대로 못 먹었다.
지난 14일 엠브로는 새롭게 선보인 콘텐츠 '실험 먹방'에서 삼양 '핵불닭볶음면 소스'와 '캡사이신 소스'를 이용해 떡볶이를 만들어 먹었다.
엠브로는 "남자라면 물 대신 캡사이신도 한 모금 마실 수 있어야(?) 한다"라면서 "나는 대한민국 남자 중 남자, 엠브로기에 이런 거 하나도 안 맵다"며 자신 있게 떡볶이를 조리하기 시작했다.
자신이 최대 먹을 수 있는 떡볶이의 양의 10% 수준도 안 될 정도로 적은 떡볶이를 제조한 엠브로는 '핵불닭볶음면 소스'와 '캡사이신 소스'로 매운맛을 강하게 냈다.

시청자들이 "먹은 것으로 할 테니 먹지 말자"라고 할 정도로 매워보이는 떡볶이를 먹은 그는 한참 동안 말을 잇지 못하며 "괜찮네. 남자라면(?) 이 정도는 거뜬하지"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나는 매운 음식 먹는다고 땀 안 흘린다"면서 아무렇지 않은 듯 먹방을 진행했지만, 이내 곧 있는 대로 표정이 변해버린 뒤 "너무 맵다. 말로 표현이 안 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머리가 산발이 된 엠브로는 우유를 입에 들이부으면서 "매운맛의 끝판왕이다. 끊임없이 매운맛이 올라오며, 가만있어도 입술이 떨린다"며 괴로워하기까지 해 시청자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했다.
전준강 기자 orionnada@influencernews.kr저작권자 © 인플루언서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