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유도 남자 73kg급 은메달리스트 왕기춘이 지난달 20일 아프리카TV ‘BJ왕간지’(현재는 BJ왕기춘)라는 닉네임으로 데뷔했다.
왕기춘은 그동안 유도 및 먹방 콘텐츠 등으로 방송을 진행하며 시청자들과 소통하는 방송을 진행하였으며 지난 27일 아프리카TV BJ거루의 채널 코너인 ‘거박 2일’에 게스트로 출연하여 국가대표 시절 이야기와 아프리카TV에 BJ로 데뷔하게 된 계기에 대해 밝혔다.

‘거박 2일’에서 BJ최군이 왕기춘에게 “ 너 CF 찍어본적 있지 ?”, “올림픽 끝나면 스포츠 스타들 CF 많이 찍잖아?”라고 물었고 이에 왕기춘은 “아니요, 저 한 번도 없어요, 대학생이라서 학교에서 못 찍게 했어요”라고 답하자 “왜? 대학생이랑 광고랑 무슨 상관이야?”라는 질문에 왕기춘은 “모르겠어요, 그때 대표 팀에 있었는데 그때 당시 대표 팀 감독이 다 못 찍게 했어요”라고 답했다.
“그럼 유도 관장도 잘되고, 수입도 괜찮고, 연금도 있는데 왜 BJ를 하게 된 거야?”라는 질문에 왕기춘은“10년이 지났는데 벌써 사람들에게 잊히는 게 싫었다.”라고 답했다.
한편 왕기춘은 지방에서 총 4개의 유도관(간지 유도관)을 운영 중인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날 ‘거박2일’의 출연자로는 BJ거루, 세야, 최군, 왕기춘, 미지수, 구슬이, 김은아가 함께 출연하였다.
강인환 기자 kih8434@naver.com저작권자 © 인플루언서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