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여만에 방송 재개한 마재윤…대중은 차갑게 외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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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여만에 방송 재개한 마재윤…대중은 차갑게 외면 중
  • 전준강 기자
  • 승인 2018.03.22 14: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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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은 마재윤, 오른쪽은 마재윤 유튜브 채널 / 마재윤 인스타그램, 유튜브 '마재윤'

지난해 '2017 G-STAR WEGL' 스타크래프트 대회에서 '승부 조작'이 있었다는 것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과거 승부 조작을 했던 마재윤의 최근 근황이 화제다. 

마재윤은 2013년 프로게이머로 데뷔했고, '스타리그'와 'MSL'에서 우승하며 전설적인 선수로 자리매김해갔다. 

그런데 2010년 승부 조작을 일으킨 혐의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처분을 받았고, 한국e스포츠협회에서도 영구제명됐다. 그뒤 갈 곳을 잃은 그는 '아프리카TV'에서 방송을 시작해 많은 '별풍선'을 받았다. 

"범죄를 저지르고도 반성없이 수익 활동을 한다"라는 비판과 "개인 방송은 자유 아니냐"는 옹호가 팽팽히 맞섰다. 하지만 아프리카TV는 '한국e스포츠협회'와 협약을 통해 "승부조작을 저지른 이는 협회 공인 종목으로 게임 방송을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발표하며 마재윤의 베스트BJ 자격을 박탈했다.

그러던 마재윤은 지난 1월 이곳저곳을 떠돌다가 '팡팡티비'와 '황제티비'에서 방송을 재개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유튜브에서도 활동을 재개했다. 

아프리카TV에서 많은 시청자를 모았던 그였지만, 현재 인기는 신통치 않다. 마재윤의 실력 자체도 예전같지 않고, 이미 아프리카TV에서 스타BJ들의 생태계가 완벽히 짜여 있기 때문인지 유입되는 시청자 자체가 거의 없는 수준이다.

소셜블레이드

마재윤은 과거 전성기 시절의 영상을 보며 리뷰 콘텐츠를 하고는 있지만, 대중의 반응은 차갑다. 채널 '마재윤'의 구독자는 현재 1천명도 되지 않고, 하루 평균 구독자 증가수는 약 6명일 정도.

마재윤을 안 좋게 보는 게임팬들은 "마재윤의 채널을 정지시켜야 한다"라고 말하고 있지만, 실제 유튜브 커뮤니티를 위반하지 않는 이상 정지시킬 근거가 없다.

유튜브는 마재윤이 직접 방송을 그만두지 않는 한 채널 운영을 자유롭게 보장할 것으로 보인다. 총조회수 2만도 되지 않는 마재윤의 채널이 과연 성공으로 나아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ASL 시즌5 24강에서 탈락한 한 스타 BJ가 '2017 G-STAR WEGL' 스타크래프트 대회에서 450만원을 받고 고의로 탈락한 사실이 적발돼 게임 팬들을 충격에 몰아넣고 있다.

전준강 기자 orionnada@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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