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간 층간소음으로 괴롭힌 윗집 복수하려 '윗윗집'으로 이사한 유튜버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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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간 층간소음으로 괴롭힌 윗집 복수하려 '윗윗집'으로 이사한 유튜버 (영상)
  • 전준강 기자
  • 승인 2018.02.28 14: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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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이라는 시간 동안 윗집에서 발생시키는 '층간소음' 때문에 잠조차 제대로 자지 못했던 유튜버 '유정호'가 확실한 복수(?)에 나섰다. 

진난 24일 유튜브 채널 '유정호tv'에는 <층간소음 윗집복수하려고 윗윗집으로 이사함>이라는 보기만 해도 속 시원한 제목의 영상 하나가 올라왔다. 

영상 속 유정호는 "2년 넘도록 위층 집의 층간 소음 때문에 괴로웠다"라면서 "좋게 대화로 풀려 했지만, 소용이 없었다"라고 말했다.

실제 유정호는 윗집에서 발생되는 층간소음이 너무 괴롭다는 영상을 올린 바 있으며, 천장에 스테레오 스피커를 부착해 역공을 펼쳐보기도 했다. 효과가 있는 듯했지만, 언제나 '잠깐' 뿐 윗집은 너무도 당연하게 큰 층간소음을 발생시켜왔다. 

유튜브 '유정호tv'

몇번이고 항의해봤지만, 그때마다 헛수고였다. 심지어 윗집 거주자는 "집으로 찾아오는 건 민폐 아닌가? 법적으로 신고 되는 거 알죠? (앞으로) 주인집 통해서 연락하세요"라며 당당한 면모를 뽐내기까지 했다. 

결국 유정호는 '복수'를 계획했고, 윗집의 바로 윗집으로 이사가기로 결심했다. 

이사를 마친 유정호는 있는대로 층간소음을 발생시키기 시작했다. 발을 '우당탕탕' 구르고, 잼배를 치듯 바닥을 치고, 돌고래 소리까지 내며 '층간소음'의 끝판왕적인 면모를 보여줬다. 

괴로움을 느낀 아랫집(예전 윗집) 거주자는 유정호를 찾아왔고 "너무 시끄럽다"며 짜증을 냈다. 일종의 '내로남불' 행태를 보여준 것. 

유튜브 '유정호tv'

유정호는 쾌감을 느낀 듯 말까지 더듬으며 "너무 시끄러우시면, 주인집 통해서 말씀하세요"라며 되돌려보냈다. 아랫집에 살던 당시 자신에게 보여줬던 태도를 그대로 되돌려준 것. 

"제가 왜 그래야 하는데요?"라는 되물음에 유정호는 "저 306호였는데, 이사왔어요. 그쪽도 저한테 시끄러우면 주인집에 말하라 했잖아요. 가세요"라고 이야기했다. 

유정호는 "사람은 '역지사지'라고 '역으로 지X을 해야 사람은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 안다'"라면서 "이제 복수를 끝낼 것이고, 오늘의 교훈은 주민 간에 친하게 지내자"라는 말로 영상을 마무리했다.

유튜브 '유정호tv'

한편 한국 사회에서 아파트 '층간소음'은 크고 작은 분쟁을 일으키고 있으며, '층간소음 대처용 스피커'가 입소문을 타고 꾸진히 인기를 얻고 있기도 하다. 

2015년 2월 환경부가 '층간소음이웃사이센터'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2012년 7021건이었던 층간소음 민원은 2015년 1만5619건으로 늘었다. 

전준강 기자 orionnada@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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