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가짜 뉴스' 범람 막을 국영 뉴스 '라벨' 표시해 투명성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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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가짜 뉴스' 범람 막을 국영 뉴스 '라벨' 표시해 투명성 올린다
  • 전준강 기자
  • 승인 2018.02.06 1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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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블로그

'가짜 뉴스'(페이크 뉴스)로 인해 많은 사람이 '거짓 정보'에 휘둘리는 가운데 세계적인 영상 플랫폼 '유튜브'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지난 2일(현지시각) 유튜브는 자사 공식 블로그를 통해 "유튜브는 뉴스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국영 방송국 뉴스'에 '라벨'(표기)을 부착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가짜 뉴스가 무분별하게 퍼져나가면서 나타나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처로 판단된다. 유튜브가 부착한 라벨을 통해 '진짜 뉴스'임을 수용자가 알 수 있게 하려는 것이다. 

발표에 따르면 라벨이 부착된 뉴스에는 제목과 영상 밑에 '공지'가 추가된다. 방송사의 '위키피디아 페이지'로 향하는 링크도 함께 첨부돼 신뢰성을 높일 예정이다. 

유튜브 수석 제품 매니저 제프 샤맥(Geoff Samek)은 "우리의 목표는 유튜브에서 뉴스를 보는 수용자들이 뉴스 콘텐츠의 출처를 잘 이해하도록 시스템을 꾸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튜브 블로그

이는 유튜브를 통해 '가짜 뉴스'가 범람하고, 출처가 정확하지 않은 뉴스의 '유통 경로'로 유튜브가 활용되고 있다는 비판적 인식을 희석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보인다. 

실제 유튜브는 2016년 미국 대선 당시 민주당 후보였던 힐러리 클린턴(Hillary Rodham Clinton)을 비난하는 러시아 국제보도전문채널 'RT'(Russian Today)의 음모론 영상을 허용해 비판받았다. 

일각에서는 유튜브가 러시아 정부로부터 거액의 광고료를 받은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됐고, 뉴스 영상 플랫폼으로서의 유튜브 신뢰도도 하락한 바 있다. 

한편 해당 조처는 미국에서 시험적으로 운영될 계획이며, 시험 단계를 거쳐 기능을 개선해 전 국가로 확장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전준강 기자 orionnada@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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