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인 인터넷방송 플랫폼 트위치(Twitch tv)가 영상을 보는 시청자들을 위해 '채팅 기능'을 강화하는 정책을 내놨다.
지난 22일 트위치는 업로드된 영상을 보는 시청자들이 '채팅'을 칠 수 있게 하고, 다른 시청자들도 그 채팅을 볼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도입했다.
앞서 트위치는 지난 5월 시청자들이 업로드된 영상에서 생방송 당시 기록된 채팅을 볼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했다.
그 덕분에 시청자들은 방송을 더욱더 재미있게 볼 수 있었는데, 트위치는 스트리머와 시청자 간 소통이 더욱 능동적으로 이뤄지게 하려고 골몰했다.
이를 위해 트위치는 업로드된 영상을 보는 시청자도 채팅을 칠 수 있게 시스템을 변경했다.
이미 지나간 영상만 보고 끝나는 게 아닌, 다른 시청자들과 교감하고 더 나아가 영상 피드백을 하는 스트리머와도 교감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 것이다.

즉 생방송 중 기록된 채팅 사이에 '시간'만 다른 채팅이 삽입되는 것. 영상을 보는 시청자는 채팅이 기록된 시간을 보고 생방송 채팅인지, 업로드 영상 채팅인지 확인할 수 있다.
시청자들은 "다시 보기를 볼 때도 생방송을 보는 느낌으로 볼 수 있어 좋다", "채팅을 안 치면 어딘가 심심했는데, 되게 마음에 든다"라는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내놓고 있다.
트위치는 혹시 모를 '스포일러'에 대비해 최초 생방송에서 송출된 채팅 메시지만 볼 수 있는 설정도 따로 마련해놨다. 채팅창 하단의 톱니바퀴를 누르고, '라이브 중 채팅만 보기' 기능을 활성화하면 된다.
김영호 기자 rladudgh84@influencernews.kr저작권자 © 인플루언서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