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트 수족관에서 사온 랍스터를 잡아먹지 않고 키운 유튜버가 있다.
지난 14일 유튜브 ‘해수인tv’ 채널에는 ‘마트에서 구입한 랍스터 ‘후크’의 성장과정’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해수인 부인은 2019년 실제 마트 수족관에서 집게발이 묶인 랍스터를 양동이에 담아 구매한 장면이 담겨 있었다.
식용을 목적으로 구입했지만, 부부는 키우기로 마음을 먹고 집에 있는 어항에 넣고 집게에 묶인 노란 밴드를 풀어줬다.
해수인 부인은 “과연 잘 살 수 있을까 기대 반, 걱정 반이었다”고 말하면서 랍스터에게 조갯살을 급여했다.
랍스터는 우려와 달리 조갯살을 받아먹으며 적응하기 시작했다.
껍질이 더 단단해지기 위한 탈피도 했다. 탈피를 하고 남은 껍질을 이리저리 둘러보던 해수인 부인은 “자연의 신비는 대단한 것 같다”며 감탄했다.
끝으로 해수인 부인은 “지금은 저희 곁에 없지만 후크에게 너무 고맙고 함께 있는 동안 행복했다고 전해주고 싶다”는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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