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도중 '강아지 유튜버' 사망하자 동물병원에 2억 요구한 남성(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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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도중 '강아지 유튜버' 사망하자 동물병원에 2억 요구한 남성(영상)
  • 김유리 기자
  • 승인 2021.03.25 23: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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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곰제리 gomjerry' 채널
유튜브 '곰제리 gomjerry' 채널

슬개골 탈구 수술을 맡긴 반려견이 병원의 부주의로 사망해 법적 싸움을 예고한 유튜버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23일 유튜브 ‘곰제리’ 채널을 운영하는 남성은 채널의 주인공인 제리의 소식을 영상으로 전했다.

주인은 “저희 부부가 사랑하고 랜선 형 누나들이 사랑하는 제리는 3월 3일 오후 용인시 수지구에 위치한 모 동물병원에서 슬개골 수술을 받던 중 무지개 다리를 건너고 말았습니다”라며 흐느꼈다. 

이어 “수술 병원으로부터 심정지가 와서 심폐소생술을 진행하는 중이라는 전화가 왔다. 40분간 심폐소생술이 진행됐지만 제리는 끝내 일어나지 못했습니다”고 덧붙였다.

또 “이러한 슬픔을 견디기도 힘든데 병원은 저희에게 상처를 주는 언행들을 했고 현재는 이해할 수 없는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저희는 이런 상황들을 명확히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리가 떠나가면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병원의 명확한 설명과 진심 어린 사과를 받고 싶습니다”라고 얘기했다.

25일 제리의 주인은 “유튜브 채널에 HS라는 닉네임으로 원장이라고 밝히면서 긴 댓글이 달렸다. 단둘이 나눈 대화, 상대 변호사와 우리 변호사만 알 수 있는 대화 내용이 나온 것으로 보아 누군지 쉽게 유추할 수 있었다”면서 사진을 첨부했다.

유튜브 '곰제리 gomjerry' 채널

사진에는 “병원 입장 요약 (녹취본도 있다함), 제리 사망 원인은 만명 중 2명이 걸릴 수 있는 사안, 수술은 잘 끝났으나 미리 설명한 내용으로 제리가 무지개 다리 건넘, 이후 병원에서 도의적 사과와 수술비&장례비를 지원” 등의 내용과 “보호자측이 더 큰 보상을 요구(2억사건 헤프닝, 금전보상, CCTV열람)이라는 글이 담겨 있었다.

이에 제리 주인은 “왜 이러한 사용자들이 왜 당신에게 유리한 댓글을 다는지 저는 이해가 잘 가지 않습니다. 가입하지 몇시간이 채 지나지 않은 아이디들입니다. 판단은 여러분들이 하실거라 생각합니다”라며 누군가 의도적으로 댓글을 조작하고 있음을 주장했다.

그러면서 “수술 전 마취주사를 걱정하자 인간의 수면마취 수준이라고 얘기했고 제리와 이별을 맞이한 뒤 “수술비 돌려드릴게요. 계좌번호 적고 가세요”라고 했다. 제리를 안고 울고 있는 우리 부부 옆에 놓여 진 것은 반려견 장례 업체에서 제공하는 상자였다. 어떤 보호자가 막 이별한 내 새끼를 상자에 넣어가려 하겠나?”라고 덧붙였다.

사망한 반려견을 안고 집으로 가겠다는 말에 병원측이 안내한 곳은 앞문이 아닌 어두운 뒷문이었다는 주인.

유튜브 '곰제리 gomjerry' 채널

그는 “(보상금)2억을 부른 이유는 현재 민법상 강아지 지위가 물건에 지나지 않는다. 제리가 유튜버로 버는 수익을 입증해야 소액 재판이 아닌 제대로 된 재판을 기대할 수 있다는 법적 조언 때문이다. 또 하나는 그의 언행으로 수없이 화가 났고 제리를 잃은 것도 모자라 계속해 상처를 받았기 때문이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더불어 “돈이 필요한 사람이었으면 당신이 최초에 말한 위로금을 받고 문제제기 더는 안 했을 거다. 나는 변호사도 선임했고 이에 대한 비용이 발생했다”는 말을 남겼다. 

 

김유리 기자 ur4226@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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