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돌아다니며 6.25전쟁 '참전용사' 사진 찍어주는 유튜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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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돌아다니며 6.25전쟁 '참전용사' 사진 찍어주는 유튜버
  • 석태진 기자
  • 승인 2020.12.23 1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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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projectsoldierkwv' 채널
유튜브 'projectsoldierkwv' 채널

6.25 참전용사들의 사진을 찍고 다니는 한국인 사진작가 라미 현(한국명 현효제) 작가의 사연이 화제다.

유튜브 채널 'projectsoldierkwv'을 운영 중인 라미 작가는 3년 전부터 미국과 영국을 돌아다니고 있다.

그가 이렇게 해외를 체류 중인 이유는 3년 전부터 진행해오고 있는 'Project-Soldier : Korean War Veterans'라는 이름의 프로젝트 때문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6.25 전쟁에 몸 바친 참전용사들을 찾아가 군복 입은 이들의 모습을 사진에 담는 작업이다.

유튜브 'projectsoldierkwv' 채널
유튜브 'projectsoldierkwv' 채널

라미 작가는 벌써 1,200명 넘는 참전용사를 만났으며 이들을 위한 액자를 선물했다.

실제 유튜브 채널에는 라미 작가가 진행한 캠페인이 영상으로 제작돼 업로드돼있다.

제작한 액자를 전달할 때마다 참전용사들은 그에게 "얼마냐?"라고 물어본다.

그럴 때마다 라미 작가는 "이미 선생님은 70년 전에 다 지불하셨습니다. 우리는 선생님 같은 분들에게 많은 빚이 있습니다. 그중에 작은 부분을 갚으러 온 것뿐입니다"라며 오히려 감사를 표현한다.

유튜브 'projectsoldierkwv' 채널
유튜브 'projectsoldierkwv' 채널

그러면 참전용사들은 더 따뜻한 포옹을 건네곤 한다.

이 같은 라미 작가의 사연에 누리꾼들은 "정말 감사합니다", "훌륭하고 멋진 일, 존경스럽습니다", "당신이 진정한 애국자입니다"라며 감사를 표현하고 있다.

한편 라미 작가는 종전 70주년이 되는 오는 2023년까지 1만 5,000명의 참전용사를 만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그는 "대부분의 참전용사들이 90세의 고령이다. 그렇기에 한 분이라도 더 뵙고 기록하지 않으면 그분들은 역사 속으로 사라집니다"라며 프로젝트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석태진 기자 stj6830@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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