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째 집에만 있는 친오빠에게 전하는 여동생의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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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째 집에만 있는 친오빠에게 전하는 여동생의 진심
  • 김남헌 기자
  • 승인 2020.11.11 12: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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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오천만장자KM' 채널
유튜브 '오천만장자KM' 채널

사회생활을 14년째 포기한 오빠를 둔 유튜버가 영상을 통해 자신의 진심을 전했다.

지난 8일 유튜브 ‘오천만장자KM(이하 오천만장자)’ 채널에는 ‘14년째 사회생활 안 하는 오빠의 방 공개, 유튜브 하는 걸 들켰어요’ 영상이 공개됐다.

유튜브 '오천만장자KM' 채널
유튜브 '오천만장자KM' 채널

영상에는 오천만장의 아버지가 벽지와 창문 샷시가 담배 연기로 인해 누렇게 바랜 오빠의 방 상태에 분노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때 오천만장자가 오빠의 방을 촬영한 이유와 오빠에게 하고 싶은 말을 자막으로 전하기 시작했다.

오천만장자는 “오빠가 자신의 이야기를 언급한 영상을 우연히 봤었다고 한다. 근데 그냥 모른 척 했다고 한다. 그래서 이번엔 오빠 허락을 받고 영상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오천만장자는 영상에서 오빠의 사회생활 단절로 부모님과 생긴 감정의 골을 풀기 위해 갖은 노력을 해왔다고 밝혔다. 

이번엔 진심으로 오빠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전하게 된 오천만장자. 

유튜브 '오천만장자KM' 채널

그녀는 “어린시절부터 줄곧 들어왔던 부정적인 말로 자신을 규정짓지 마. 가장 가까운 가족이 반복적으로 하는 말은 잠재의식에 깊이 각인되는 것 같아”라며 오빠를 다독였다. 

이어 “오빠가 미래에 이걸 보고 유쾌하게 웃는 날이 올 거라고 믿어! 이런 시기도 있었지 하면서”, “부모님의 부정적인 믿음도 한 귀로 흘려버리고 무조건 자신을 격려하고 믿어줄 것, 가장 큰 기둥인 부모님이 힘들어 해주지 못했던 긍정전인 말과 신념을 스스로에게 주기를”이라며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했다. 

유튜브 '오천만장자KM' 채널

그녀는 오빠를 위해 아버지와 대화한 영상도 첨부했다. 아버지는 “너희들이 그랬잖아. 아빠가 뭐 해준 게 있냐고 나는 그런 말에 상처를 받지. 해준 것 없지”라며 자식들에게 서운한 감정이 있다고 고백했다. 

오빠에게 공격적인 말을 하는 아버지가 어떤 마음을 갖고 있는지 영상을 대신해 설명한 것이다. 

유튜브 '오천만장자KM' 채널

오천만장자는 “누군가의 눈에는 한심하게 보일지라도 당사자는 항상 최선을 다해 애쓰고 있을 수도 있다. 그 사람이 살아가는 속도나 스타일이 내 기준에 맞지 않아 한심해 보인다 해도 그 인생을 쉽게 판단하지 마시길. 그 사람은 그것이 자신만의 속도일 수 있다”는 말을 남겼다. 

영상을 본 사람들은 “저도 1 년 집에서 현관밖으로 나가지 않은적 있는대   무기력감 .  대인공포  떨치기가 쉽지가 않아요,  오빠랑   산책 이라도  작은거부터 같이 해보세요”, “장자님외 모든가족분들이 좋은생각과 긍정적마인드로  아프로 잘 살아가길 바랠께요”, “오빠도 허락하기 쉽지않으셨을텐데 동생에게 허락한건 장자님 잘되길 바라는 오빠의 따뜻한 마음인듯 하네요”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남헌 기자 knh3298@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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