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추석에 열린 아프리카TV BJ 씨름 한마당 1회 대회 '천하장사' BJ거제폭격기가 이번 설 대회에서도 천하장사를 거머쥐었다.
지난 25일 오후 2시 평택 이충레포츠공원 씨름 전용 경기장에서 BJ 씨름 한마당 2회 대회가 사람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열렸다.
이날 천하장사(남자 80kg 이상), 태백장사(남자 80kg 미만), 무궁화장사(여자 무제한) 모두 뽑았다. BJ거제폭격기가 지난 대회에 이어 연속 패권을 거머쥐었으며, BJ인간청소기가 태백장사에 올랐다.

단 한 명만 뽑는 여자부 '무궁화장사'에는 BJ갓두리가 올랐다.
BJ거제폭격기는 상대하는 BJ들을 모두 3,4초 안에 제압하는 절대강자의 위용을 과시하며 손쉽게(?) 결승에 올랐는데, 결승에서도 BJ태슬:D를 상대로 연속 들배지기를 이용해 주저앉혔다. 도저히 적수가 없어 보였다.
BJ인간청소기는 만만치 않은 상대인 BJ닌자브로를 상대로 날렵한 기술과 함께 '천하장사급' 힘을 선보이며 2대0으로 승리했다.

마지막으로 가장 치열했던 무궁화장사 결승전에서는 BJ갓두리가 BJ왕쥬를 상대로 1대0으로 이기고 우승했다. 첫 게임에서 팽팽한 힘겨루기를 지속하며 무승부를 기록한 뒤 두 번째 게임에서는 갓두리가 왕쥬의 힘을 역이용한 뒤 밀어치기로 넘어뜨리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로써 세 BJ는 상금 100만원과 함께 우승 트로피를 선물 받았다.
한편 이번 대회는 비록 특집 이벤트였지만 '공인 심판관'을 초빙해 공정하고 깨끗한 대회로 찬사받았으며 추석대회도 기대케 했다.
전준강 기자 orionnada@influencernews.kr저작권자 © 인플루언서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