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최고·최대 1인 미디어 플랫폼 아프리카TV가 '2017 신입사원 공채모집'을 시작했다.
지난 6일 아프리카TV는 "이력서에 사진 안 붙이고, 학력 기준을 '고졸'로 정한 신입사원 공채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아프리카TV 인사담당자는 자신 있게 "능력 위주의 채용을 하기 위해 학력을 '고졸'로 하향 조정하고, 입사지원자에게 편견을 갖지 않기 위해 '사진 부착'을 없앴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그간 아프리카TV 채용 방법 중 가장 특색있는 전형으로 평가받는 '비투비'(BTB·Be the BJ) 전형은 올해도 역시 도입된다.
비투비 전형은 신입사원 공채 지원자들이 BJ가 돼 방송을 진행하고, 면접관이 시청자 역할을 맡는 방식이다. 지원자들이 회사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아프리카TV가 가진 독특한 비즈니스 모델을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인 것이다.
아프리카TV 관계자는 "비투비 전형은 입사 당락을 결정짓지는 않지만, 아프리카TV를 이해하는데 더없이 좋은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아프리카TV는 총 8회에 걸쳐 입사설명회를 진행하며, 특히 '고졸'로 학력을 설정한 것에 대해 진정성을 보여주기 위해 대학교 외에 '고등학교'에 가서도 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총 4회에 걸쳐 아프리카TV 생방송으로 설명회를 진행하니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전준강 기자 orionnada@influencernews.kr저작권자 © 인플루언서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