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행중 "범칙금 안내면 감옥간다" 부패경찰로부터 협박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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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행중 "범칙금 안내면 감옥간다" 부패경찰로부터 협박받아
  • 권호진 기자
  • 승인 2019.12.11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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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순무는 여행중' 채널

미국 경찰에게 사기를 당할 뻔한 유튜버의 영상이 화제다.

지난 6일 반려견과의 여행기를 그리는 ‘순무는 여행중’ 채널에는 ‘(빡침주의) 미국 인종차별 영어못하는줄 알고 사기치다 딱걸린 경찰, 미국 속도위반 범칙금 썰ㅠ_ㅠ 순무X달리 콜라보 포메와 비숑! 애견동반 미국여행 / racism in USA’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는 반려견 순무와 가족들(이하 순무)이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운전을 하던 중 과속을 하다 경찰에게 적발된 사건이 등장한다.

순무는 “좁은길이라 속도를 줄였어야 했는데 속도표지판이 없어 위반을 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나 문제는 여기서 시작됐다. 과속 단속을 적발한 미국 경찰이 150달러의 벌금을 자신에게 직접 내야 한다고 말한 것.

일반적으로 미국 범칙금 제도는 우선 속도위반 티켓을 발부하고 고지서를 통해 납부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영상 속에 등장한 경찰은 무슨 이유에선지 범칙금 즉시 납부를 요구한 것이다.

순무는 해당 경찰이 자신의 일행이 외국인임을 확인하고 티켓발부 대신 현금으로 범칙금을 받으려 했다고 판단했다.

이에 순무는 여권까지 경찰이 가져간 상황이라 큰 문제가 발생할까 두려워 현금을 건넸지만, 금액이 부족해 경찰과 실랑이를 벌였다.

또한 이 과정에서 미 경찰은 “여기서 (범칙금을) 내지 않는다면 감옥으로 같이 갑시다”는 말까지 했다.

이에 순무는 이 상황에 대해 911에 전화해 벌금을 현금으로 납부하는 게 맞는지 확인을 했다.

911에 따르면 외국인이 벌금을 납부하지 않고 출국하는 경우가 많은 탓에 경찰의 범칙금 요구는 있을 수 있는 일이었다. 하지만 티켓을 발부하지 않고 현금만 요구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것.

이 내용을 근거로 순무가 미국 경찰에 따지자 경찰은 갑자기 태도를 바꿨다.

결국 순무는 경찰로부터 여권을 돌려받은 뒤, 벌금을 정상적으로 납부했다. 이 과정에서 해당 경찰의 서명도 받아냈다.

마지막으로 순무는 “여행중에는 정말 예상치 못한 일들이 많다”며 “모르고 이런 일을 당한다면 정말 당황스러울 것이다”고 전하며 영상을 끝마쳤다. 

한편, 누리꾼들은 “모자이크 안하신 비디오를 미국 뉴스 방송국에 제보하시면 좋겠어요. 이런 일은 일어나면 안돼요. 여기뿐만 아니라 방송국에 제보 하시고 저 도시에도 컴플레인 하셨으면 좋겠네요”, “부패경찰이네 ㅋㅋㅋㅋ 저런놈들 조사하면 무슨짓햇을지 뻔하다 뒷돈 다 챙기겠지”, “진심 경찰이 뭐하는거야 자기 행동 하나 하나가 미국 전체 경찰 얼굴이란거 모르는거야??” 라는 등 다양한 의견을 전했다.

권호진 기자 kgn3269@influenc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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