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에 이어 유튜브도 개인 정보 불법 수집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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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에 이어 유튜브도 개인 정보 불법 수집 의혹
  • 이찬규 기자
  • 승인 2018.04.09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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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 페이스북

페이스북의 개인 정보 유출 사태로 페이스북 탈퇴 운동까지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세계 최대 동영상 플랫폼인 유튜브가 전 세계 어린이 시청자들의 정보를 불법 수집했다는 의혹이 미국의 시민단체 20곳으로부터 연방거래위원회(FTC)에 제기됐다.

'어린이 온라인 사생활 보호법(COPPA)'은 인터넷 기업이 13세 미만 어린이의 개인 정보를 부모 동의 없이 수집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유튜브는 아동 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해 13세 미만 아동이 부모 동의 없이 계정을 만들 수 없도록 하고 있으며, 2015년엔 어린이들만을 위한 독립적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유튜브 키즈'를 개설하기도 했으나 유튜브 영상은 계정이 없어도 누구나 시청할 수 있으며, 어린이가 부모 계정을 이용하거나 나이를 속인 채 계정을 만들 수 있다는 게 문제다.

시민단체들은 "구글이 유튜브에서 어린이들로부터 개인 테이터를 수집하고 이용해 막대한 이익을 얻었다"며 유튜브가 수년간 어린이 2,300만 명의 정보를 부적절하게 수집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번 고발로 유튜브도 페이스북과 마찬가지로 개인 정보 보호 논란을 피해 갈 수 없게 됐다. 페이스북은 이미 개인 정보 유출 사건으로 FTC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구글 대변인은 "어린이와 가족 보호가 항상 최우선 사항이었다."며 "소장을 면밀히 읽고 개선을 위해 조처할 부분이 있는지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찬규 기자 wolfturtle0914@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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