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초등학생 절반 이상이 장래희망으로 연예인을 꿈꿨지만 지금은 크리에이터가 연예인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크리에이터란 유튜브, 페이스북, 아프리카TV 등과 같은 플랫폼에 자신만의 채널을 만들어 직접 제작하고 촬영한 영상을 업로드하여 대중들과 소통하고 공유하는 1인 방송 제작자를 일컫는다.
이런 영상물에 익숙해진 20대 이하의 젊은 층들 사이에서는 TV보다 이러한 콘텐츠들을 보는 게 더 익숙해져 있어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장래희망 1순위로 꼽히고 있다.

특히, 장난감을 콘텐츠로 하는 유튜버 ‘캐리’의 경우 미취학 아동을 둔 부모라면 모르는 이가 거의 없을 정도로 유명한 크리에이터이다.
또한, 게임 콘텐츠를 다루는 ‘대도서관’과 초통령이라는 별명이 붙은 ‘도티’, 뷰티 메이크업 콘텐츠를 다루는 ‘씬님’, ‘이사배’, 먹방 콘텐츠의 ‘벤쯔’ 등 국내의 유명 크리에이터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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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류 무대인 1인 방송으로 시작한 크리에이터들이 성장하여 스타급이 된 후 TV에 출연하는가 하면, 반대로 연예인이지만 크리에이터 활동을 병행하는 방송인들도 발생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개그맨 강유미, 김기수, 영화배우 강은비 등이 있다.
구독자 수 100만 명 이상인 크리에이터의 경우 월평균 수입은 수천만 원대에 이르며 10만 명 이상이면 전업 크리에이터로 활동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이찬규 기자 wolfturtle0914@influencernews.kr저작권자 © 인플루언서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