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치킨 나눔' 구독자 이벤트를 한 유튜버 공대생이 난데없는 '제재'를 당했다.
지난 26일 공대생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공대생 변승주'에 <유튜브에게 영상 삭제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공대생은 "어제 치킨 130마리 무료나눔 이벤트를 하면서 영상 제목으로 <치킨 130마리 먹방, 남으면 다 드림>을 썼는데, 유튜브로부터 '사기'에 해당한다며 제재당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130마리를 샀고, 남으면 나머지 129마리를 구독자에게 드린다고 했는데 왜 사기인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크게 억울해하지 않고 유튜브에게 "죄송하다"는 자본주의적(?) 발언을 전하며, "잘못을 인정하고, 커뮤니티 가이드를 확인 후 섬네일과 제목을 수정해 올리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팬들은 "처음이면 당황스러울 수 있다", "치킨 이벤트는 좋은 건데 왜 제재하는지 모르겠다", "이런 일도 있고, 저런 일도 있는 것"이라면서 공대생을 위로했다.
한편 유튜브는 지난해 있었던 '혐오 영상'으로 인한 글로벌 기업의 광고 보이콧 이후 조금의 문제라도 있을 여지가 있는 영상에 엄격히 제재를 가해 불만의 목소리가 폭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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