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채용비리 연루된 의원 찾아가 "몇명 꽂았나" 물은강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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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채용비리 연루된 의원 찾아가 "몇명 꽂았나" 물은강유미
  • 전준강 기자
  • 승인 2018.02.23 14: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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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지금은 본업인 개그우먼보다는 '유튜버'라는 직함이 더 잘 어울리는 강유미가 '강원랜드 채용 비리'로 논란을 부르고 있는 국회의원을 직접 찾아가 인터뷰를 시도했다. 

지난 22일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는 강유미가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을 직접 찾아가 "(강원랜드에) 몇 명 꽂으셨나"라는 돌직구를 던지는 모습이 방송됐다. 

국회의원을 비판하는 데만 그치지 않고, 직접 권 의원을 찾아가 돌발적인 질문을 던진 것. 

앞서 지난해 춘천지검 안미현 검사는 "강원랜드 채용 비리 수사 과정에서 외압이 있었다"라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몇몇 언론에서는 권성동, 김한표, 김기선, 염동열, 한선교 의원(이상 모두 자유한국당)이 연루돼 있다고 보도했다.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이에 강유미는 다섯 명의 의원들을 모두 만나기 위해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으로 향했고, 의원들을 직접 찾아가 돌직구를 던졌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강유미의 복장. 그녀는 평범한 옷을 거부하고, 카지노 딜러의 복장을 하고 의원들을 찾아가 보는 이를 폭소하게 했다. 강유미가 보여줘 왔던 센스가 그대로 묻어나는 장면이었다. 

강유미는 먼저 김기선 의원을 찾아가 "몇 명 꽂으셨나?"라고 물었고, 김 의원은 "그걸 나한테 물으면 어째. 부당 인사 청탁한 적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강유미는 권성동 의원을 찾았고, 보자마자 달려가 "몇 명 꽂으셨나?"라고 물었다. 이에 권 의원은 "말씀이 좀 거치시네. 꽂다니 뭘 꽂아"라면서 "전혀 없다"라고 말했다.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굴하지 않은 강유미가 "정말 한 명도 없느냐"고 재차 물었다. 그러자 권 의원은 강유미를 노려보며 "검사 같네"라고 말했다. 

권 의원의 눈빛은 전 청와대 민정수석 우병우가 잘못에 대해 묻는 여성 기자를 바라보는 눈빛과 아주 흡사했다. 

권 의원은 강유미의 얼굴이 바뀌었다며 '역공'을 펼치려 했지만, 강유미는 "여러모로 많이 바뀌었다"라면서 "잘못이 없다면 검찰에 왜 증거 삭제를 의뢰했느냐?"라고 핵을 찔렀다.

영상을 본 사람들은 "장하다! 강유미 좋았어", "멋지다 강유미!", "대단해, 센스 끝내준다"라는 등의 반응을 나타내며 시원한 감정을 표현했다.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전준강 기자 orionnada@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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