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채널사업자' 등록 마쳐…IPTV·케이블 진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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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채널사업자' 등록 마쳐…IPTV·케이블 진출 본격화
  • 전준강 기자
  • 승인 2018.01.22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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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지난해 12월 열렸던 '2017 아프리카TV BJ 대상' 시상식에서 아프리카TV 서수길 대표는 '케이블 채널 개국'을 선언했다. 

당시 아프리카TV 측은 '2월'을 채널 개국 시기로 정해놓고 있다고 전한 바 있는데, 최근 개국에 속도가 붙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IT 업계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아프리카TV는 방송채널사용사업자(Program Provider, PP) 등록을 완료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자신문이 보도한 과기정통부 관계자의 발언에 따르면 아프리카TV는 채널명을 '아프리카TV'로 정했으며, 법인은 '프릭'으로 PP 등록했다. 프릭은 아프리카TV의 자회사이다. 

프릭의 지분은 아프리카TV가 100% 소유하고 있으며, 1인 제작자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또 프릭은 30대 이상 크리에이터를 발굴, 교육과 시사, 경제, 경영 등 전문 콘텐츠를 다루고 있다. 

아프리카TV는 조만간 개국하는 케이블 채널을 '무료방송'이 아닌 '유료방송'으로 송출할 계획이다. 인터넷에서의 인기를 바탕으로 젊은 세대 중심의 가입자 저변을 늘리는 것이 목표. 

아프리카TV는 이미 삼성전자 스마트TV, LG유플러스 '비디오 포털'과 제휴해 플랫폼을 확장한 바 있다. 

아프리카TV 관계자는 "올 상반기에 IPTV·케이블TV와 협상을 마칠 것"이라면서 "새로운 프로그램 편성 등을 통해 온가족이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들은 아프리카TV의 발걸음이 현재 다이아TV가 보여주는 것과 유사하다고 보고 있으며, 1인 창작자 콘텐츠를 PC에서 먼저 제공한 다음 모바일을 거쳐 TV로 확장한다는 점이 비슷하다고 분석한다. 

일각에서는 아프리카TV의 많은 방송이 자극적이어서 비선택적으로 채널의 콘텐츠와 마주할 수 있는 'TV채널'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지만, 아프리카TV는 선별적인 콘텐츠 제공을 통해 논란을 만들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전준강 기자 orionnada@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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