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상권' 침해 당한 BJ보겸이 보여준 훈훈한 선택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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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상권' 침해 당한 BJ보겸이 보여준 훈훈한 선택 (영상)
  • 최현진 기자
  • 승인 2018.01.15 15: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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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100만 구독자를 넘긴 보겸(김보겸)의 인기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가운데 그에 따른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어 그의 심기가 약간 불편(?)해지고 있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보겸 TV'에는 <고소(告訴)하겠습니다. 변호사 구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 속에는 보겸의 초상권을 침해한 안경 쇼핑몰을 고발(?)하는 보겸의 모습이 담겨 있다. 

보겸은 쓰고 있는 안경이 무엇이냐는 팬의 물음에 검색을 통해 알려주던 중 한 안경 쇼핑몰에서 자신의 사진을 허락 없이 사용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사진 자체가 보겸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전재'라는 것이 문제였는데, 심지어 보정 작업도 거치지 않아, 그의 초췌한 몰골이 만방에 퍼지고 있었다.

유튜브 '보겸 TV'

이에 "고소할 거야"라고 외치며 해당 쇼핑몰에 전화를 건 보겸은 "ㅂㅇㄹ(보이루, 보겸 식 인사법)"라는 인사를 먼저 하며 살갑게 대했다. 이어 "상업적으로 (제 사진을) 잘 이용하고 있더라"라고 말했다. 

쇼핑몰 사장 A씨는 "연락을 드리려고 했는데…"라고 얼버무리면서 "그래서 댓글을 달아드렸는데, 답장이 없으셨다"라고 변명했다.

답장이 없으면 쓰면 안 되는 게 맞지만, 보겸은 구태여 이 상황을 문제 삼지는 않았다. 자신의 팬(가조쿠)이라고 생각해 '세일'을 요구하는 방향으로 문제를 유쾌하게 풀어나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평소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팬들을 챙겨주는 자신의 성격대로 행동한 것. A씨는 "당연히 오시면 세일해드리고, 챙겨드릴 수 있는 거 다 챙겨드리겠다"라며 뒤늦게 사과했다. 

팬들은 "보겸은 이런 것도 재밌게 해결한다", "역시 보겸이 '가조쿠' 챙기는 건 최고"라는 당의 반응을 보이며 훈훈함이 느껴진다고 반응하고 있다.

유튜브 '보겸 TV'

한편, 일각에서는 타인의 얼굴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명백히 법적 처벌이 가능한 사안이기 때문에 A씨의 잘못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보겸이 이 상황을 인지했을 때 정확히 내려야 하는 것은 '초상권 침해'를 중단 요청이지, 영상 콘텐츠로 보여주는 게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보겸보다 인지도가 떨어지는 크리에이터가 초상권을 침해당해, 침해 중단을 요청하거나 법적 대응을 할 때 "보겸도 그냥 넘어갔는데, 네가 왜 난리냐"라는 반응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최현진 기자 kikiya9@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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