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조작'으로 퇴출된 마재윤 '팡팡티비'서 다시 방송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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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조작'으로 퇴출된 마재윤 '팡팡티비'서 다시 방송 시작
  • 전준강 기자
  • 승인 2018.01.12 16: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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팡팡티비

블리자드의 게임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 프로게이머 시절 '본좌'라는 칭호를 얻은 뒤 '승부 조작'에 손을 대 징역형을 선고받았던 마재윤이 인터넷방송 플랫폼 '팡팡티비'에서 방송을 시작했다. 

지난해 12월 21일 마재윤은 그간의 침묵을 깨고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를 콘텐츠로 팬들과 만났다. 

그가 스타 방송을 한 것은 약 2년 만이다. 2016년 1월과 2월 플랫폼 '린플레이어'에서 방송한 것을 마지막으로 스타를 통해 팬들을 만난 적은 없었다. 

올해 초 '복귀설'이 흘러나왔지만, 11월까지도 어떤 움직임이 없었던 마재윤은 마침내 12월 돌아왔다. 항간에서는 마재윤이 아프리카TV에 '스타' 방송을 하지 않는 조건으로 복귀를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결국 그가 선택한 곳은 소규모 플랫폼. 마재윤은 팡팡티비와 함께 '황제티비'에서도 방송을 송출하고 있다. 12월 21일 처음 시작한 방송의 1월 12일 오후 4시 기준 누적조회수는 4745회다. 

팡팡티비

과거 하루 최대 3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던 점을 기억한다면, '화제성'조차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아프리카TV에서 스타BJ로 활동하는 이영호, 임홍규, 이제동, 송병구, 김성현, 김정우, 조일장 등이 굳건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방송을 재개한 마재윤은 과거의 안 좋은 이미지를 최대한 상기시키지 않기 위해 '승부 조작'과 관련된 언급은 일절 하지 않고 있다. 시청자 대다수가 '진성' 팬으로 이뤄져 있어 이렇다 할 문제가 불거지고 있지도 않다. 

다만 조금씩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승부 조작'을 주도한 마재윤이 다시 방송을 한다는 사실이 퍼지고 있어 향후 방송 채팅창이 어떻게 변화할지 주목된다. 

팡팡티비

한편 마재윤은 2010년 승부 조작을 했다가 적발돼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KeSPA(한국e스포츠협회)로부터 '영구제명' 처리됐다. 

집행유예가 끝나기도 전에 아프리카TV에서 방송을 시작한 그는 2015년 10월 KeSPA가 "승부 조작 가담자들의 개인방송 송출을 금지해달라"고 인터넷방송 플랫폼에 요청했고, 아프리카TV는 "e스포츠 발전을 위해, 앞으로 승부 조작에 관련된 전직 프로게이머는 아프리카TV에서 협회 공인 종목으로 개인방송을 하지 못한다"라며 마재윤의 베스트BJ 자격을 박탈했다. 

결국 마재윤은 아프리카TV에서 스타 방송을 하지 못하게 됐다. 

마재윤이 방송하는 '팡팡티비'와 연동돼 있는 '라이브스타', '티비놀이', '황제티비', '좀비티비'에서도 그의 방송을 만나볼 수 있다.

전준강 기자 orionnada@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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