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크리에이터 서밋 2017 한국대표로 참석한 유튜버 '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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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크리에이터 서밋 2017 한국대표로 참석한 유튜버 '쥬니'
  • 전준강 기자
  • 승인 2017.12.14 1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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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 크리에이터 MCN 전문 업체 '캐리소프트'의 유튜브 키즈 채널 '캐리와장난감친구들'(CarrieAndYoys)에서 활약했던 줄리 언니(이지은)가 유튜브 주최 '유튜브 크리에이터 서밋(The Youtuber Creator Summit 2017)의 한국대표로 참석했다. 

이지은은 현재 캐리소프트를 떠나 독자적인 유튜브 채널 '한국 언니 쥬니'(Korean Sister Juney)를 개설해 활동을 시작했다. 

'쥬니'가 참가한 '유튜브 크리에이터 서밋'은 세계 최고 인기와 실력을 자랑하는 유튜버들이 한 곳에 모여 교감하는 자리다. 그녀는 지난 9월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 소속의 '줄리'로 참석했다.

서밋에는 구독자가 수십·수백만에 달하는 세계적인 크리에이터들이 모였고, '쥬니'는 국내 최고의 크리에이터 허팝, 양띵, 악어 등과 함께 초청돼 사람들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쥬니는 인플루언서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서밋에서는 크리에이터 생활을 하며 쌓은 네트워크보다, 훨씬 끈끈하고 좋은 네트워크를 만들 수 있었다"라며 만족스러워했다.

이어 "서밋에서 만난 인기 대부분의 크리에이터는 회사 소속이 아닌, 개인으로 채널을 성장시켰다. 보고 느끼고 배운 것들이 많고, 모두 어려움을 이겨내고 높은 자리까지 올랐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쥬니 역시 성공을 보장해주던 캐리소프트를 나와 개인 채널을 만들고 성장시키려 하는 만큼, 스스로 고생할 각오를 하고 있었다. 

유튜브 'Korean Sister Juney'

그녀는 한국에서 한국 사람을 타켓으로 활동하는 채널이 아닌, 태국에서 태국사람을 타켓으로 설정해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다. 국내로 치면 영국 국적이면서도 한국인을 타켓으로 활동하는 '영국남자', '데이브', '에밀'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태국에서의 성공을 위해 '번역'에 특히 힘쓰고 있다. 과거 캐리소프트에서 활동하던 시절에는 유튜브 번역기를 사용해 해외 진출을 도모했는데,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던 아픔을 기억하고 있기 때문.

쥬니는 "한국말 진행을 기본으로 하되, 능력 있는 태국어 번역가를 섭외해 영상 처음부터 끝까지 태국어로 자막을 달았다"라면서 "태국 문화에 적합한 콘텐츠를 선별하기 위해서도 부단히 노력 중"이라고 이야기했다.

타겟으로 설정한 태국 사람들의 입맛에 맞추기 위해 채널에 변화를 주는 것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쥬니는 한국어가 아닌 '영어'로 방송을 진행해달라는 요청에 부응할 생각을 하고 있다.

영어와 중국어를 포함한 5개 국어에 능통한 그녀이기에 큰 무리 없이 재미있는 방송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쥬니는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 중이다. 태국인이 궁금해하고 익숙한 한국의 관광명소나 문화를 소개할 수도 있고, 한국 문화가 태국에서 어떻게 변형됐는지를 '진짜 한국인'으로서 알려주는 콘텐츠도 준비 중이라고 한다.

유튜브 'Korean Sister Juney'

"한국 팬들에게 콘텐츠를 보여주고 싶지만, 태국에서 인지도를 쌓고 '역으로' 한국에 되돌아오려 한다"는 쥬니는 "제 채널이 순수 한국말 100%로 방송되지 않아 답답하더라도 이해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태국 팬들에게는 "태국 문화를 좋아하는 제가, 앞으로 태국의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고 한국에 그 문화를 알리는 역할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쥬니는 학창 시절 부모님과 함께 스페인으로 건너가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접했고, 중국 상해 교통대학교에 다니며 중국어를 익혔다. 이어 한국에서 치른 'FLEX 스페인어 시험'과 에세이에서 만점을 받으며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과에 장학생으로 입학했다.

이어 프랑스 소르본 대학교에서 교환학생으로 수학하며 프랑스어를 익혔다. 모국어를 포함 중국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그리고 영어 총 '5개 국어 능통자'라는 수식어를 달게 된 쥬니는 동시통역, 리포터, 아나운서, 모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다.

그러던 중 캐리소프트에 합류해 '줄리언니'로 활약하다가 준비를 거쳐 유튜브 채널 '한국 언니 쥬니'(Korean Sister Juney)를 개설해 독자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유튜브 'Korean Sister Juney'
전준강 기자 orionnada@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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