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를 떠나 트위치(Twitch tv)에 정착한 스트리머 꽃빈(이현아)이 방송 중 '뇌정지' 모습을 보여줘 폭소를 자아냈다.
지난 12일 트위치에서 실시간 방송을 하던 꽃빈은 가수 박효신의 콘서트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몇 초간 말을 하지 못했다.
꽃빈은 방송 중 박효신 노래를 틀면서 과거 박효신의 콘서트에 갔던 경험에 대해 팬들에게 전하려 했다.
그녀는 "제가 한때 박효신에 너무 빠져서, 박효신의 개인 콘서트를 갔었다"라면서 "그때 제가 러너(남편, 윤대훈)랑……"이라며 약 8초간 말을 잇지 못했다.
순간적으로 당황한 꽃빈은 큰 눈동자를 좌에서 우로 굴리면서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지만, 모두 허사였다. 결국 꽃빈은 "다른 분이랑 갔다"라고 웃으며 고백했다.


팬들도 "ㅋㅋㅋㅋㅋㅋㅋ"를 연타하며 폭소하는 반응을 보였고, 꽃빈은 "뭐지? 어쨌든, 그때. 뭐지?"라는 말을 반복하며 사태를 수습하지 못해 더욱 큰 웃음을 줬다.
시청자들은 "러너야, 이거 보고 울면 안 돼", "역시 '우결'이 아닌 '진결'인 부부는 달라도 뭔가 다르다", "우리가 없던 일로 해줄게"라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꽃빈과 러너는 2014년 6월 결혼해 부부생활을 이어오고 있으며, 네 살배기 예쁜 딸 채아와 함께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 하지만 러너는 2018년 1월~2월 중 입대를 앞두고 있다.
최현진 기자 kikiya9@influencernews.kr저작권자 © 인플루언서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