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넘어 음악까지 넘보는 유튜브…내년 유료 음악 서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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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넘어 음악까지 넘보는 유튜브…내년 유료 음악 서비스 시작
  • 진영진 기자
  • 승인 2017.12.13 15: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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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Luis Fonsi'

세계 최대 영상 플랫폼으로 전 세계 영상 시장을 싹쓸이하고 있는 유튜브가 내년 3월 '음악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 8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유튜브는 내년 3월부터 유료 음악 서비스인 '리믹스'를 출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진다.

애플 뮤직과 스포티파이가 장악 중인 유료 뮤직 시장에 유튜브가 뛰어들 조짐을 보이면서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유튜브의 '리믹스'는 유튜브 생태계 안에서 이익을 얻기 위해 노력해온 음반업계에게는 희소식"이라면서 "세계 3대 음반사 중 하나인 워너 뮤직 그룹은 이미 유튜브와의 계약에 서명했다"라고 말했다.

유튜브는 '리믹스'를 위해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와 유니버셜 뮤직 그룹, 인디 음반 대행업체 멀린 등과도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3대 뮤직 음반사의 음원 계약이 완전히 성사될 경우 '리믹스'의 시장 안착은 시간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 통신은 "스포티파이와 애플 뮤직의 유료 서비스 도익 덕분에 음악 시장이 점점 성장하고 있다"라면서 "주요 음반사는 유튜브의 유료 음악 서비스 전환을 음반 시장 성장에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생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실제 유튜브에서 '음악'은 가장 많은 조회수를 창출하는 장르다. 한 달에 약 10억명 이상의 사용자를 끌어들이고 있으며, 올 한해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영상도 '뮤직비디오'였다.

조회수 1위는 푸에르토 리코 국적의 가수 루이스 폰시(Luis Fonsi)의 라틴팝 노래 데스파시토(Despacito) 뮤직비디오였으며 그다음 자리는 세계적인 팝가수 에드 시런(Ed Sheeran)의 셰이프오브유(Shape of You)의 뮤비였다.

한편 구글은 지난 2011년 오디오 전용 스트리밍 서비스 구글 플레이 뮤직을 선보인 뒤 2014년 유튜브 뮤직 키를 통해 광고 없이 뮤직비디오를 볼 수 있는 서비스를 구축했지만,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다. 

유튜브 뮤직 키는 2016년 유튜브 레드(광고 없는 영상 시청 서비스)로 전환됐다.

진영진 기자 kellymana@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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