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태계 바꾸는 '핑크퐁'…"삼성출판사 매출 폭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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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생태계 바꾸는 '핑크퐁'…"삼성출판사 매출 폭증시켰다"
  • 전준강 기자
  • 승인 2017.11.30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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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핑크퐁 (인기 동요・동화)'

어린이들이 너무도 사랑하는, 전 세계 유튜브 영상 총 조회수 40억건을 돌파한 '핑크퐁'이 산업 생태계도 변모시키고 있다.

29일 NH투자증권은 '핑크퐁' 캐릭터를 개발한 삼성출판사의 올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23.5% 증가한 105억원을 기록했다라고 분석했다.

또 '핑크퐁'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오프라인 유통 플랫폼 마이리틀타이거 매장이 24개로 증가하며 매출이 성장하고 있고, 매장이 점차 더 증가하면 영업이익률도 상승할 것으로 분석됐다.

2014년 도서정가제 시행 이후 삼성출판사의 매출이 부진을 겪었는데, '핑크퐁'이 큰 전환점을 마련해 준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에 더해 이달 초 삼성출판사의 주가는 1주당 9천원대 초반이었는데, 30일 종가 기준 1만1800원으로 약 23% 오른 수치를 기록했다. 그만큼 핑크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출판사 자회사 '스마트스터디'가 탄생시킨 '핑크퐁'은 '뽀통령'이라 불리는 뽀로로를 넘어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이들을 키우는 '맘'(엄마)들이 모인 커뮤니티에서는 "뽀통령이 가고 새로운 대통령 '핑통령'이 당선됐다"는 우스갯소리도 나온다.

핑통령의 인기는 나라를 가리지 않는다. 핑크퐁의 유튜브 채널 글로벌 조회수는 '40억회'가 넘는 것으로 알려진다. 비록 여러 개의 영상의 조회수를 총 합한 것이지만,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켰던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29억회)보다 높다.

유튜브 '핑크퐁 (인기 동요・동화)'

또한 '핑크퐁 '은 한국의 콘텐츠를 엄격히 금지하는 '북한'에서도 시청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그만큼 핑크퐁의 매력이 높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

이같은 인기를 바탕으로 12월 말 즈음에는 '핑크퐁 TV 애니메이션', '핑크퐁 뮤지컬' 등이 나올 계획이다. 잘 만들어진 미디어 영상 콘텐츠가 산업 생태계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NH 투자증권 이현동 연구원은 "핑크퐁 애니메이션, 뮤지컬 등에 지적재산권을 활용하고 사업 다각화 및 해외 신규 시장 개척 등을 통해 매출 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2분 분량의 핑크퐁 영상의 누적 시청 시간은 약 15억분(약 2821년)으로 알려졌다. 해리포터 시리즈 전편(8편)을 총 130만회 시청하는 시간과 맞먹는다.

G마켓과 옥션에서는 사운드북, 사운드인형, 놀이 교구 등 47종의 핑크퐁 관련 상품 판매가 시작됐으며, 오늘까지 '핑크퐁 위크'도 진행한다.

전준강 기자 orionnada@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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