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가능성 확인한 '마인크래프트'…'WEGL' 중심에 '악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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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가능성 확인한 '마인크래프트'…'WEGL' 중심에 '악어' 있었다
  • 전준강 기자
  • 승인 2017.11.20 1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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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찬규 기자>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게임 '마인크래프트' 대회가 'G-STAR 2017' 현장에 자리한 'WEGL'(World Esports Games&League)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이 대회에는 '초통령'을 넘어 스트리머 가운데 가장 많은 '동시 시청자 수'를 기록하고 있는 크리에이터 '악어'(진동민)가 해설로 나섰다.

지난 18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G-STAR 2017'에서는 액토즈소프트가 주최하는 'WEGL' 대회가 열려 수만명의 인파가 지켜보는 가운데 총 12가지 게임 대회가 진행됐다.

18일 펼쳐진 여러 대회에서 단연코 최고의 인기는 '마인크래프트'였다. 단일리그가 아직 국내에서 한 번도 열리지 않았다. 게임 특성상 특별한 플레잉 목적 없이 다양하게 '스토리'를 섞어 플레이하는 게임이기 때문. 

하지만 이번 'WEGL 파이널 마인크래프트 프리미어'는 배틀로얄 모드로 치러졌다. 대회 시작 전 성공에 대한 의문의 목소리가 컸는데, 의문은 확신으로 변모했다. 

<사진 - 이찬규 기자>

그 중심에 최대 시청자 11만명에 달하는 인기 스트리머 '악어'가 있었다. 악어는 직접 경기를 펼치기보다는 많은 사람과 교감할 수 있는 '해설'을 선택했고 최대한 말을 많이 하면서 현장을 찾은 팬들의 환호를 끌어냈다.

대회는 4명의 스트리머(봄수, 콩콩, 가그, 꼬예유)와 4명의 시청자(김베포, 엔티, 뚜시, 한새)의 대결로 진행됐다. 출전자들은 상대 선수를 향해 "너 나와!"를 외치며 도발(?)했고, 현장은 그만큼 더 뜨거워졌다.

악어는 스트리머 답게 한 번도 막히지 않고 경기를 끊임없이 중계했다. 그가 아래 모니터를 보며 집중하다가 얼굴을 한 번 들고 관객을 쳐다볼 때마다 그를 좋아하는 어린 팬들은 "와~"하고 함성을 질렀다. 

과거 스타크래프트를 'e스포츠'로 만드는 데 일등공신 역할을 했던 '테란의 황제' 임요환이 떠오르는 순간이었다. 악어의 인기는 마인크래프트를 'e스포츠'화 하는 데 충분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 - 이찬규 기자>

그와 소속사는 다르지만, 비슷한 인기를 가진 '도티'(나희선)와 '양띵'(양지영)도 합세한다면 정기적인 대회도 가능해 보인다.

다만 경기 도중 '버그'가 발견돼 잠시 중단돼야 했던 부분운 '옥에 티'. 재경기로 이어져 '4점'으로 동률을 기록한 스트리머 '꼬예유'와 시청자 '김베포'가 1위 결정전을 펼쳤고, 김베포가 더욱더 집중력을 발휘하며 프리미어 우승자가 됐다.

한편 대회가 끝난 후 악어는 다음 날(19일)에도 'G-STAR 2017' 현장을 찾았고, '트위치 부스'를 이용하면서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사진 - 이찬규 기자>
전준강 기자 orionnada@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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