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L 시즌4' 우승자는 이영호…'갓' 앞에서 무릎꿇은 조일장
상태바
'ASL 시즌4' 우승자는 이영호…'갓' 앞에서 무릎꿇은 조일장
  • 전준강 기자
  • 승인 2017.11.13 12: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 전준강 기자>

지난 9월부터 시작된 세계 최초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대회 'ASL 시즌4'(아프리카TV 스타리그)가 '최종병기' 이영호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지난 12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 올림픽체육관에서는 3천여명의 스타 팬들이 운집한 가운데 이영호 vs 조일장의 'ASL 시즌4' 결승전 경기가 열렸다.

뜨거운 팬들의 응원과 함께 시작된 이 날 경기에서는 이영호가 세트 스코어 3대1로 승리하며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경기 시작 전 인터뷰에서 "3대1 승리를 자신한다"라고 공언한 자신의 말을 지켰다.

이로써 이영호는 우승상금 6천만원을 손에 거머쥐며, ASL에서만 누적상금 1억원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사진 - 전준강 기자>

이영호는 첫 세트에서 예상을 깨고 '벙커링' 전략을 꺼내 들었다. 조일장을 압박하는 데 성공한 이영호는 레이스까지 뽑아낸 뒤 오버로드를 사냥하며 경기를 손쉽게 가져갔다.

2세트에서는 조일장이 1세트와는 달리 앞마당 멀티를 성공시키며 자원을 쌓아나갔지만, 이영호는 레이스를 이용해 조일장을 흔들고 다수 병력을 이용해 경기를 끝내버렸다.

3세트에서는 조일장의 전투력이 빛을 발했다. 불리하던 경기를 소규모 전투에서 계속 이득을 취했고, 마지막에는 본진 드랍을 성공시키며 승부가 끝나지 않았음을 알렸다.

하지만 이영호는 그야말로 '갓'이라는 별명에 걸맞는 선수였다. 4세트에서는 그야말로 운영 싸움이 펼쳐졌는데, 조일장을 속이며 날카로운 타이밍에 공격을 감행한 이영호가 승리를 가져갔다.

4세트를 승리로 가져간 이영호는 'ASL 시즌4' 우승을 확정 지었다. 조일장의 'GG' 선언이 나온 순간, 이영호는 눈을 질끈 감으며 기뻐했다. 

<사진 - 전준강 기자>

이번 우승을 통해 이영호는 '스타: 리마스터' 리그 최초의 챔피언, 최초의 '3·3·3 우승'(스타리그3회, MSL3회, ASL3회), 메이저 대회 최초의 3회 연속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이영호는 "우승해서 정말 기쁘다. 이번에는 특히 긴장을 많이 했는데, 우승해서 정말 만족스럽다"라고 말했다. 

한편 조일장은 우승하지 못해 아쉬운 상황 속에서도 현장을 곧바로 떠나지 않고 자신을 응원온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팬들과 이야기를 주고받고, 아쉬움을 드러내기보다는 오히려 감사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으며, 행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경기장 현장을 떠나지 않고 자신에게 다가오는 팬들과 함께 사진을 계속해서 찍었다.

<사진 - 전준강 기자>
전준강 기자 orionnada@influencernews.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