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검열 혐의로 소송당한 유튜브…"유튜브가 자유를 침해하고 있다"
상태바
콘텐츠 검열 혐의로 소송당한 유튜브…"유튜브가 자유를 침해하고 있다"
  • 전준강 기자
  • 승인 2017.11.08 11: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프레이거유

세계 최대 영상 플랫폼 '유튜브'가 한 해외 미디어 업체로부터 "자유 언론 권리를 침해했다"는 이유로 소송을 제기당했다.

최근 프레이거유(PragerU)라는 미디어 회사는 유튜브가 시행하는 '제한된 모드 필터링'이 '다양한 영상'을 의도적으로 제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프레이거유는 보수 성향의 미디어 웹사이트로 다양한 주제에 관해 다양한 의견을 표현하는 비영리 단체다. 

유명 라디오 토크쇼 호스트 데니스 프레이거(Denis Pager)가 2011년 설립한 이 단체는 유튜브 채널에 원본 애니메이션 영상을 만들어 게시하기도 한다.

프레이거유 소속 변호사는 "유튜브는 언론 자유를 폭넓게 보장한다고 말했지만, 사실은 '보수파'의 의견이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정치적 검열'을 한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신들의 영상 중 최소 37개에 '제한된 모드 필터링'이 적용됐다고 주장하면서, 이 때문에 특정 문화의 다양성과 특정 역사 다큐멘터리, 교육 콘텐치 및 자료의 시청이 제한됐다고 말했다.

특히 유튜브의 일방적인 '제한된 모드 필터링' 적용은 캘리포니아 주 법에 위배된다고 주장했고, 유튜브가 자신들의 의견에도 어떤 답변도 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프레이거유는 "유튜브는 필터링을 멋대로 적용하며, 변덕스럽고 합리적 근거조차 없다"라고 덧붙였다.

실제 유튜브는 실제 필터링 적용에 대한 정확하고 확정적인 표준안을 마련해놓지 않고 있으며, 최근에는 일방적으로 유튜버들의 영상에 '광고 부적합'이라고 통보해 논란이 일고 있기도 하다.

글로벌 기업 광고주들이 '혐오 영상'에 자사의 광고가 게재되는 것에 불만을 품고 '광고 보이콧'을 선언한 뒤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는 유튜브지만, 선별적인 대응이 아쉽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편 프레이거유의 유튜브 채널은 구독자가 100만을 넘으며, 보수적인 색채가 강한 영상을 업르도하고 있다.

전준강 기자 orionnada@influencernews.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