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무면허 뺑소니범 붙잡은 BJ 경찰에 '감사장'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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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무면허 뺑소니범 붙잡은 BJ 경찰에 '감사장' 받았다
  • 전준강 기자
  • 승인 2017.09.2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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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은 이흥우 부산 남부경찰서장, 오른쪽은 BJ분홍숭어(기현중) / <사진 제공 - 부산 남부경찰서>

인터넷방송 플랫폼 아프리카TV에서 낚시 방송을 하던 중 '무면허 10대 뺑소니 운전 사고'를 낸 피의자를 '추격' 끝에 붙잡은 BJ분홍숭어(기현중)가 감사장을 받았다.

지난 27일 부산 남부경찰서는 분홍숭어에게 '감사장'을 수여하는 행사를 가졌다.

앞서 분홍숭어는 지난달 31일 오후 7시 35분쯤 부산 남구 용호동 백운포 주차장에서 '낚시 방송'을 진행하던 중 아반떼 승용차가 주차된 차량 5대를 잇달아 들이받고 멈추는 장면을 목격·촬영했다.

분홍숭어가 촬영했던 영상 속에는 사고를 낸 운전자 A(17)군이 현장에서 그대로 달아나는 모습이 찍혔다. 그는 A군이 도망치는 것을 보자마자 카메라를 들고 곧바로 뒤쫓았다.

오토바이를 타고 추격한 끝에 근처 시내버스 차고지에서 몸을 숨기려던 A군을 붙잡는데 성공했다. 

이어 격렬하게 저항하는 A군을 또다른 시민 B씨와 함께 경찰이 출동하기 전까지 시내버스 차고지 기사휴게실에 묶어뒀다. 자칫 신체에 위해가 가해질 수 있는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유지한 분홍숭어는 용감한 모습을 보였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가 난 장소 인근에 CCTV가 없었고, 피해 차량들도 블랙박스를 설치해놓지 않아 기현중씨의 영상과 추격이 없었다면 운전자 검거에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라면서 분홍숭어의 용감함에 경의를 표했다.

인플루언서닷컴은 분홍숭어에게 현재 소감과 향후 어떤 콘텐츠를 만들어나갈지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접촉을 시도했지만, 아쉽게도 닿지 않았다.

전준강 기자 orionnada@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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