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팬이 유튜버 직접 후원하는 '정기구독' 시스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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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팬이 유튜버 직접 후원하는 '정기구독' 시스템 도입"
  • 진영진 기자
  • 승인 2017.09.20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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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유튜브가 자신들의 채널에서 활동하는 유튜버를 위해 새로운 수익 창출법인 '스폰서십' 제도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 19일(현지시각) 유튜브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유튜브 게이밍 채널에 한해 수익을 창출하고 유튜버가 팬과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해주는 '스폰서십' 제도를 시작한다"라고 밝혔다.

유튜브가 말하는 '스폰서십'은 유튜버를 좋아하는 팬이 직접 후원하는 방식이다. 방송 중 후원하는 것이 아닌, 일종의 '정기구독' 방식의 후원이다. 

현재 트위치(Twitch tv)가 시행하는 시스템과 일맥상통하는 것인데, 이 시스템을 신청하면 매달 정기적으로 4.99달러(한화 약 5630원)을 후원하게 된다.

정기구독을 신청하면 먼저 채팅방 아이디 앞에 '배지'가 붙고, 아이디가 초록색으로 표시돼 '스폰서'임을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더해 일반 이모티콘이 아닌, 맞춤형 이모티콘을 사용할 수 있다.

특별한 권한도 함께 주어진다. 바로 실시간 채팅 내에서 운영자의 통제를 벗어날 수 있는 특권. 가령 운영자가 채팅 설정을 '느린 모드'로 해놓아도, 스폰서는 그 적용을 받지 않는다.

유튜브

'느린 모드'는 채널 운영자가 댓글 사이에 시간제한을 설정해 채팅방에 댓글이 과도해지지 않도록 그 빈도수를 제한하는 것이다. 하지만 스폰서는 이것에 구애되지 않고 자유롭게 채팅을 칠 수 있다.

또 스폰서만 따로 채팅에 참여할 수 있는 실시간 채팅 모드도 생긴다.

유튜버가 정기구독 시스템의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만 18세 이상', '게임 채널 보유', '채널 구독자수 1천명 이상'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유튜브 측은 "게임 스폰서십 시스템은 초기 테스트에서 성공을 거뒀고, 앞으로 게임 이외의 채널에도 스폰서십 제도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튜브의 이같은 새로운 시스템은 '트위치'의 수익 모델을 참고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위치는 이미 스트리머 정기구독 시스템을 실행하고 있고, 가격도 유튜브와 같은 4.99달러(약 5630원)다. 

진영진 기자 kellymana@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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