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9일 있었던 BJ철구와의 합동방송에서 갑자기 나타난 BJ슈기에게 따귀를 맞고 콜라로 강제 샤워까지 당한 BJ창현이 '관용'을 보여줬다.
21일 창현은 '실시간 긴급 공지'로 슈기와 나눈 짤막한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했다.
해당 카톡 메시지 속에는 창현이 얼마나 타인을 배려하는지 녹아있었다. "돌이킬 수 없는 짓을 저질렀다. 미안해"라고 말한 슈기에게 창현은 "일어나면 철구에게 전화해"라고 말했다.
자신보다 더한 심한 짓을 당한 동생 철구를 먼저 걱정한 것.
이어 철구와 얘기를 나눴다는 슈기에게 "그럼 됐고, 나도 괜찮다. 너도 괜찮니?"라고 물으며 극한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하고 실수를 저지른 슈기도 함께 걱정했다.

또 "소고기 쏴라"고 농담을 건네며 다음에 만났을 때 어색하지 않도록 하는 센스까지 보여줬다.
창현은 해당 메시지를 공개하는 것과 함께 "저와 철구, 슈기는 편하게 풀었다"면서 "저도 비글지 초창기 때 실수도 많이 했고, 멘탈도 많이 나가봐서 슈기의 기분을 조금은 알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마지막으로 "슈기를 저평가하는 것도, 옹호하는 것도 아니지만 당사자들끼리 웃어넘겼으니 한 번 넘어가달라"고 팬들에게 부탁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저작권자 © 인플루언서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