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사기' 당한 BJ최고다윽박…사고차량이 '무사고'로 둔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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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사기' 당한 BJ최고다윽박…사고차량이 '무사고'로 둔갑
  • 전준강 기자
  • 승인 2017.09.06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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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를 사기 매매한 딜러에게 전화하는 최고다윽박 / 아프리카TV

'자연'을 콘셉트로 방송하는 BJ최고다윽박(김명준)이 '중고차 사기'를 당해 마음고생을 겪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 4일 최고다윽박은 아프리카TV 방송을 통해 "중고차 딜러로부터 사기당했다"는 소식을 팬들에게 전하며 도움을 요청했다.

원래 몰던 검은색 차량이 침수되면서 친구와 함께 인터넷에서 '중고차'를 구매했다. 비록 직접 가서 보지는 않았지만, '무사고 서류'를 확인하고 합법적으로 중고차를 구매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최고다윽박의 지인이 해당 중고차량의 '보험 이력'을 조회해줬는데, 사고내역이 2건이나 있었던 것. 

그는 방송을 켜지 않은 채 해당 중고차량을 판매한 사람에게 전화해 '환불'을 요청했지만, 돌아온 대답은 "속여서 판 것 아니고, 환불 못 해준다"였다.

아프리카TV

어찌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한 방송을 켜고 시청자들에게 조언을 요청했다. 조언대로 그는 여주시청에 민원을 넣었지만,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그 뒤 중고차량 딜러의 사업소가 있는 평택시청에 민원을 넣고, 여주경찰서에 가 '고소장'을 접수했다. 

실제 사업소가 위치한 정부 기관에 문제를 제기해야 훨씬 더 빠르게 조치 받을 수 있다. 지방자치제도를 최대한 활용하면, 이러한 일이 있을 경우 더욱 신속하게 문제해결이 가능하다.

또 형법 제347조에 의거 상대방이 어떤 '기만'을 통해 자동차를 판매했다고 인정될 경우 '사기죄'에 해당하며, 민법 제110조에 의거 상대방의 기만에 의한 의사표시로서 계약을 취소할 수도 있다.

민원을 넣기 위해 여주시청을 찾은 최고다윽박 / 아프리카TV

최고다윽박은 인플루언서닷컴과의 전화통화에서 "신고하니까 딜러가 내게 전화해 '좋게좋게 그냥 타면 안 되겠느냐'고 하더라. 나는 '법대로 하겠다'고 응수했다"라면서 "평택시청의 조사가 시작되니 갑자기 '중고차 가격 633만원 중 610만원 주겠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손해 볼 수는 없기 때문에 전액을 달라고 했다"면서 "결국 딜러가 '좋게 끝내자'고 부탁해 고소 취하와 민원 취하를 한 뒤 633만원 전액을 받기로 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고다윽박은 중고차 딜러와 문제를 잘 해결했으며, 어제(5일) 새로운 중고차를 구매해 문제없이 방송을 이어나가고 있다.

새로운 중고차를 구매한 뒤 '의식'을 치르는 최고다윽박 / 아프리카TV
전준강 기자 orionnada@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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