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브가 '실시간 스트리밍' 이용자들이 더욱 쉽게 방송할 수 있도록 몇 가지 기능을 강화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5일(현지시각) 유튜브는 자사 블로그를 통해 '라이브 콘텐츠 제작'(Live content creation)을 더욱 용이하도록 실시간 상호작용 기능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유튜브는 '채팅 딜레이'가 길다는 지적을 의식한 듯 실시간 방송 중 시청자들과 즉각적인 소통이 가능하도록 대기 시간을 줄여 이전보다 더욱 빠르게 댓글을 볼 수 있도록 조정했다.
'Ultra-Low latency'(초저대기)라 명명된 해당 기능은 특별한 라이브 소프트웨어나 인코더 없이 방송할 수 있는 것인데, DVR, 1440p, 4K 방송을 지원하지 않아 아직까지는 불안정한 상태다.
아프리카TV의 '채팅 얼리기'와 같은 기능인 '채팅 피드 일시 중지' 기능을 통해 방송 중 쏟아진 시청자들의 채팅을 읽을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이에 더해 특정 단어를 채팅창에 치면 채팅창에서 사라지고, 숨겨지도록 설정할 수 있게 해 '깨끗한 채팅창'을 유도할 수 있게 됐다. 채팅창을 아예 없애거나 숨길 수도 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 사용자도 손쉽게 게임 방송을 할 수 있다. '리플레이키트'를 통해 게임하는 장면을 직접 스트리밍할 수 있는 것.
스마트폰에서 게임을 하면서, 게임 장면은 영상으로 송출하고 전면 카메라와 마이크를 이용해 자신이 게임하는 모습과 목소리를 추가해 방송할 수 있다.
진영진 기자 kellymana@influencernews.kr저작권자 © 인플루언서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