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상황만 여러번..." 홍게잡이 체험하러 갔던 유튜버가 놀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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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상황만 여러번..." 홍게잡이 체험하러 갔던 유튜버가 놀란 이유
  • 장아람 기자
  • 승인 2021.02.19 1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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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리얼깽TV RealkkaengTV' 채널
유튜브 '리얼깽TV RealkkaengTV' 채널

17만 유튜버 리얼깽TV가 홍게잡이 배를 체험하러 떠났다가 특별한 경험을 했다.

지난 16일 시골라이프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는 유튜버 리얼깽TV는 홍게잡이 체험 영상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게재했다.

유튜버 깽은 동트기 전 새벽 4시부터 동해 거진항에서 실제 홍게 어업을 하는 선박에 올라탔다.

1시간 30분을 달려 홍게 포인트에 도착하자 깽은 “수심이 무려 800m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유튜브 '리얼깽TV RealkkaengTV' 채널

깊은 수심의 바다에 왔지만 파도와 바람이 불지 않아 고요했다. 

그러나 미리 쳐 놓은 그물을 표시하기 위해 바다에 띄워 놓은 부표가 몇일 전 파도로 인해 사라졌다는 깽.

그는 “그물을 찾아야 될 것 같아요. 수심 800m에 가라앉아 있는 그물을 찾아야 됩니다. 앞쪽 배들도 전체적으로 작업을 하지 못하는 비상사태입니다”라며 상황을 전했다.

이어 “듬뱃돌을 물에 빠뜨려서 끌게 됩니다. 바닥에 있던 그물에 걸리게 됩니다”라며 그물 찾는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듬뱃돌을 던진 어부들은 양망기로 듬뱃돌 줄을 건져 올리기 시작했다. 

유튜브 '리얼깽TV RealkkaengTV' 채널

하지만 그물은 걸리지 않았고 듬뱃돌 줄이 옆 배와 엉켜버렸고 건저 올린 그물들은 깽이 탄 배의 그물이 아닌 다른 배의 것이었다.

무려 8시간동안 헤매던 중 홍게가 잡힌 그물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유튜브 '리얼깽TV RealkkaengTV' 채널

이때 그물 무게 때문에 배가 한쪽으로 심하게 기울진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조업과정 중에서 그물을 끌어올리는 양망작업이 가장 위험한 것으로 손꼽힌다. 

선장을 포함해 8명의 어부들의 조업 결과는 15마리 홍게 뿐이었다. 

이때 선장은 “이게 아주 힘든 작업이에요. 100m 수심은 껌이에요. 수심 800m, 1000m에서 엉켜 끌어 올린다는 게 쉬운 건 아니고 지금도 조류가 많이 가서 까딱하면 월선 조업에 걸려요”라고 말했다.

다른 배의 그물만 잔뜩 건져 올리다 조업을 마감했음에도 선장은 웃음을 잃지 않고 항구로 복귀했다. 
 

장아람 기자 aj@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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