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다흑, 택배로 유기된 동물 공개 “뇌에 문제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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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다흑, 택배로 유기된 동물 공개 “뇌에 문제 있나?"
  • 최현진 기자
  • 승인 2021.02.05 1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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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다흑님’ 채널
유튜브 ‘다흑님’ 채널

생물 유튜버 다흑이 자신의 매장에 택배로 동물들이 유기되고 있는 상황을 전했다. 

지난 4일 유튜브 ‘다흑님’ 채널에는 ‘뱀이 한겨울에 이러고 왔습니다’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다흑은 “오늘은 특히나 평소보다 2배나 더 짜증난다. 택배박스가 와서 과자가 왔나 열어보려고 했는데 저는 여기서부터 느낌이 딱 왔어요”라며 택배 상자를 카메라로 비췄다.

유튜브 ‘다흑님’ 채널

택배상자 안에는 편지로 보이는 종이와 책 그리고 큰 사이즈의 일회용 용기였다. 

종이에는 ‘키울 요건이 안되서 보내게 됩니다. 죄송합니다’라는 글이 적혀 있었다.

다흑은 “애들 글씨는 절대 아닌 것 같다. 자녀가 못 키울 것 같으니까 그냥 보내 버리신 것 같다”며 유기한 사람을 추측했다.

살아있는 동물은 박스안에서 아무런 완충제도 없이 일회용기에 담아진 상태였다.

유튜브 ‘다흑님’ 채널

다흑이 크게 한숨을 쉬면서 용기 뚜껑을 열자 그 안에는 애완용 뱀 한마리가 들어있었다.

옆에 있던 직원들도 택배로 유기된 뱀을 보고 탄식을 쏟아냈다.

다흑은 “좌뇌와 우뇌가 바뀌지 않은 이상 이런 판단은 안되거든요. 무슨 문제가 있는 사람 같은데 지금 날씨가 영하 4~5도 이런 상태인데 이런 곳에 보낸 사람은 처음 봤다. 안에서 얼어서 냉기가 올라온다”며 택배를 보낸 이에게 분노했다.

이어 “자꾸 이딴 식으로 택배 보내는 사람들이 종종 있어요. 정말 말도 안 되는 사람들이 계속 나타난다. 지들은 할 일 다 한 거다. 길바닥에 버리고 싶은데 유튜버한테 보내서 죄책감을 덜어내는 짓”이라며 독설을 날렸다.

그는 “매장으로 생물 이런식으로 보내주지 말아주세요. 보내신분 연락처 안 적혀 있는데 당장 연락주세요”라고 경고했다.

최근 영하까지 떨어졌던 날씨에 완충제나 단열장치도 없이 24시간을 넘게 떨었던 뱀은 다행히 살아있었다.

해당 영상은 조회수 35만을 기록했다. 

한편 70만 유튜버 다흑은 인천에서 파충류 전문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택배로 생물들이 유기되는 상황과 문제를 꾸준히 알려왔다.

최현진 기자 kikiya9@influenc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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