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청자에게 상욕을 날리며 싸운 뒤 트위치 이용이 정지됐던 브베(한창석)가 다시 아프리카TV로 돌아왔다.
지난 12일 브베는 자신이 가장 왕성하게 활동했던 아프리카TV에서 다시금 방송을 시작했다.
앞서 브베는 시청자에게 상욕을 날리며 싸웠고, 전자여성에서 튀어나오는 각종 '상욕'과 '부모욕'을 제어하지 않아 트위치 이용이 정지됐었다.
이후 "트위치에서 활동은 어려울 것 같고, 다른 플랫폼에서 활동하겠다"면서 "어디서 활동할지는 말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랬던 브베가 다시금 방송을 재개한 곳은 아프리카TV. 자신이 가장 왕성하게 활동했던 곳이기도 하다.
이날 브베는 최고시청자 약 2천명을 기록했고, 별풍선은 417개(환전액 2만9천원)를 받았다. 해당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차라리 방송을 접어달라", "콘텐츠 없이 멍 때리고 수금만 기다리는 것은 여전하네"라는 등의 악평을 쏟아냈다.

실제 아무런 콘텐츠 없이 별풍선만 기다리는 태도에 많은 시청자가 비난을 가했고, 여러 건의 신고 때문에 브베는 본인 생각보다 빨리 방송을 종료했다.
13일 브베는 "이유 없는 무차별적인 신고를 피하는 방법으로 '19세 이상 시청'을 걸고 방송하겠다"는 공지를 올린 뒤 실제 19세를 걸고 방송했다.
4시간 30분 정도 진행된 이 날 방송은 시청자가 겨우 300명 정도였다. 하지만 별풍선은 5241개(환전액 약 37만원)를 기록했다.
브베는 "방송을 쉬는 것은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을 위한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계속 방송을 이어가겠다고 밝혀 어떤 반응들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김영호 기자 rladudgh84@influencer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