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장애인 인격 살인'이라는 비난에 김윤태가 내놓은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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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장애인 인격 살인'이라는 비난에 김윤태가 내놓은 해명
  • 전준강 기자
  • 승인 2017.02.14 11:5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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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김윤태가 실시간 방송에서 지적장애인을 인격 모독하고 비하해 비난받고 있다.

지난 13일 김윤태는 지적장애인 이모(31)씨에게 "너 X장애인이야, X발 새끼야"라는 등의 욕설을 수십번 내뱉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심지어 해당 방송을 본 시청자 사이에서 "'현역 경찰'인 아버지가 창문으로 보면서 장애인 인격 비하를 방조하고 있다"는 의혹까지 흘러나왔다. 좁은 공간에서 언어폭력이 자행되는, 심지어 물리적 폭력으로까지 이어질 수도 있는 상황을 알고도 외면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 

논란이 더욱 커지자 김윤태는 디시인사이드 인터넷 방송 갤러리(인방갤)에 자신의 사진을 인증하며 "아버지는 이씨의 아버지와 거실에서 얘기 중이셨고, 창문에 보이는 사람은 이씨의 '이모부'다"라고 해명했다.

디시인사이드 인터넷 방송 갤러리

이어 "제 아버지와는 관련된 일이 아니니 다른 말씀들은 삼가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사람들은 "'패드립'으로 먹고사는 사람이, 진짜 책임져야 할 상황이 생기니 '효자'인 척한다"고 비판했다.

또 김윤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해명 동영상'을 올리며 "장애인 비하 발언했다고 앞뒤 사정 모르는 일부 사람들이 욕하고 있는데, 최초 잘못은 이씨가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 신상을 일반인들에게 유포하는 것은 물론 '스카이프'를 통해 매일 시도 때도 없이 내게 전화했고, 카카오톡 아이디를 뿌리며 '김윤태에게 욕하라'고 종용했다"면서 "존재조차 몰랐던 사람이 나를 이렇게 몰아붙이는 것을 보고 너무 분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여러분도 똑같이 당해보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라는 말로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며, 이른바 '감성팔이'의 모습을 보여 보는 이의 뒷맛을 씁쓸하게 만들었다.

한편 현재 장애인협회 홈페이지에는 김윤태의 행동을 신고하는 글이 연이어 올라오고 있어 향후 더 큰 논란을 부를 전망이다.

인방갤에 김윤태가 올린 해명 / 디시인사이드 인터넷방송 갤러리
장애인협회 홈페이지
전준강 기자 orionnada@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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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화이 2017-02-14 15:03:16
어떠한 말로도 좋게 마무리 짓기는 어려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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