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의사가 바라보는 영화 '뷰티풀 마인드' 속 정신질환(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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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의사가 바라보는 영화 '뷰티풀 마인드' 속 정신질환(영상)
  • 석태진 기자
  • 승인 2020.11.20 2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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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조승연의 탐구생활' 채널
유튜브 '조승연의 탐구생활' 채널

두 정신과 의사가 영화 속에 등장하는 정신질환에 대해 분석했다.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조승연의 탐구생활'에는 '정신과 의사가 보는 영화 속 정신질환의 역사'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양재진, 양재웅 정신과 전문의가 출연해 영화 속에서 다뤄지는 정신과 전문의, 정신질환 등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많은 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부분은 제74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수상한 영화 '뷰티풀 마인드'에 대한 이야기였다.

50년 동안 정신분열증에 시달렸던 천재 수학자 존 내쉬 박사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 뷰티풀 마인드.

영화 '뷰티풀 마인드'
영화 '뷰티풀 마인드'
유튜브 '조승연의 탐구생활' 채널
유튜브 '조승연의 탐구생활' 채널

양재웅 전문의는 "존 내쉬가 누군가 자신을 미행한다고 느끼는 부분은 피해 망상이다. 실제로 환자들은 그런 걸 느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들은 기본적으로 알고 있는 지식들을 잘 짜깁기해서 자기만의 세계를 만드는데, 존 내쉬(러셀 크로우 분)도 기본적인 지식이 많고 상식이 넓다 보니까 그런 세계관이 구조적으로 잘 만들어졌다"라고 분석했다.

양재진 전문의는 존 내쉬의 정확한 진단명은 '조현병'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영화에서 존 내쉬가 환청과 싸우는 장면이 조현병의 증상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유튜브 '조승연의 탐구생활' 채널
유튜브 '조승연의 탐구생활' 채널

또한 두 전문의는 존 내쉬가 조현병에 걸린 이유에 대해서도 분석했다.

양재웅 전문의는 "사회적으로 자기가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그만큼 인정받지 못하면 자기를 방어하는 과정에서 환청, 망상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두 전문의는 "'뷰티풀 마인드'라는 제목이 처음부터 끝까지 묵묵히 남편을 지켜준 존 내쉬의 아내의 이야기라고 생각한다"라며 아내의 희생이 존 내쉬를 만들었다고 강조하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해당 영상에 누리꾼들은 "같은 영화라도 보는 관점이 이렇게 다르다", "저런 모습도 정신질환 중 하나구나" 등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유튜브 채널 '조승연의 탐구생활'은 여행, 운동, 요리 등의 라이프스타일을 조승연 작가의 관점에서 바라본 영상들이 업로드되고 있다.

석태진 기자 stj6830@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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