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에 고소당한 유튜버 ”결함 영상이 악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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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에 고소당한 유튜버 ”결함 영상이 악의적?”
  • 김유리 기자
  • 승인 2020.11.09 15: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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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인싸 케이k彡' 채널
유튜브 '인싸 케이k彡' 채널

현대자동차에 고소당한 유튜버 한 명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지난 7일 유튜버 ' 인싸 케이k彡’는 자신의 채널에 ‘현대차가 저를 서울중앙지법에 고발(수사의뢰) 했습니다 제네시스G80 GV80 결함영상이 악의적인가요?’ 영상을 게재했다. 

인싸 케이는 “현대차는 지난 11월 6일 서울중앙지검에… 얘기만 들어도 무섭네요. 유튜브 채널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는데요. 경찰에 고소된 채널이 바로 인싸케이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형님 누님 아우님들이 보시기에 결함으로 죽을 뻔한 소비자들 목소리를 내는 영상이 고소의 대상일까요?”라고 덧붙였다.

유튜브 '인싸 케이k彡' 채널

그러면서 “’허위 비방 더는 못 참아’ 현대차 법적대응? 글쎄요. 오히려 반대로 ‘현대차 품질 더는 못 참아’, ‘소비자를 자발적 불매시작’ 이런 기사타이틀이 되려 정상으로 보일지경이다. 오히려 소비자 목숨살리기 위해 제대로 된 품질경영 진두지휘해야 할 제조사가 유튜브 채널 단속이라니”라며 현대자동차의 행동을 꼬집었다.

인싸케이는 구독자들에게 현대자동차 법적 대응과 후원금 도움을 요청하며 메일 주소와 후원계좌를 공개했다. 

이어 영화 ‘내부자들’ 장면 중 배우 백윤식이 “대중들은 개 돼지입니다. 적당히 짖어 대다가 알아서 조용해질 겁니다”라고 말한 부분을 첨부해 암묵적인 메시지를 남겼다. 

이어지는 영상에서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모델을 구매하고 결함이 있다고 주장한 사람들에게 제보 받은 영상과 통화 내역 등을 공개했다.  

유튜브 '인싸 케이k彡' 채널

인싸케이는 구매한 지 2시간 만에 방전된 차량 제보 영상을 첨부하면서 “집에서 기다리던 두 아이와 배우자분께 돌아가지 못할 뻔한 사고. 대한민국 프리미엄이라며 독일차 뺨치는 가격으로 전자장치 꽉 채운 신형 G80 결함 제보가 차고 넘친다”며 현대자동차의 위험성을 주장했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지난 8일 현대차의 내부고발자라는 익명의 제보자 통화 내용으로 만들어진 현대자동차생산 품질 고발 형식의 영상을 제작한 유튜버를 고소했다. 

해당 제보가 허위임에도 유튜버가 교모하고 악의적으로 편집하고 사실확인도 하지 않고 제작했다는 것이 이유다.

이외 현대차가 광고 목적으로 만든 영상 저작물을 유튜버가 비방할 목적으로 무단으로 사용하고 거기에다 ‘쓰레기’, ‘죽음’ 등 악의적인 표현을 사용해왔다는 것이 현대차의 주장이다. 

현대차는 고발 형식 영상을 제작한 유튜버는 손해배상청구소송, 영상 저작물 무단 사용한 유튜버에게는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인싸케이 유튜브 채널 댓글에는 “진실에 자갈을 물리면 그건 범죄다”, “피해 여론을 대변하는 유튜브 채널을 고발하다니 대기업이 할 일은 아니죠”, “모두 현기차 불매운동이라고 해야 정신차릴려나”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유리 기자 ur4226@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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