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여자친구 위해 부모님과 연 끊은 유튜버의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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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여자친구 위해 부모님과 연 끊은 유튜버의 사연
  • 김유리 기자
  • 승인 2020.11.08 14:4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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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International Couple[사샤와 제이]' 채널
유튜브 'International Couple[사샤와 제이]' 채널

한국인 유튜버가 외국인 와이프를 반대한 부모님과 인연을 끊은 사연이 눈길을 끌고 있다. 

유럽 벨라루스 출신의 아름다운 와이프와 일상을 공개해 구독자 164만을 모은 유튜버 사샤와 제이.

제이는 2013년 중국에서 유학 생활 중 현재의 와이프 사샤를 만나 오랜 장거리 ‘랜선연애’를 한 부부다. 

얼굴도 본적 없이 카카오톡으로 몇 년간 연락을 주고받던 중 제이가 유럽으로 유학을 가게 됐고 벨라루스에 살던 사샤와 실제로 만나면서 더 깊은 관계로 발전하게 됐다.

유튜브 'International Couple[사샤와 제이]' 채널
유튜브 'International Couple[사샤와 제이]' 채널

제이는 “사샤를 여자친구로 소개했는데 어머니가 이런 저런 이유로 정말 싫어했다. 이때 어머니가 "돈 많은 집 아들인 줄 알고 돈 뜯으려 붙은 거 아니냐?" 이렇게 말씀을 하셨다"고 밝혔다. 

가난한 나라 사람으로 오해한 부모님의 입장을 이해했다는 제이는 "사샤의 한국 비자를 만들기 위해 아버지에게 도움을 요청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비자 발급 문제를 알게 된 어머니가 “네 스스로 해결 하라”는 연락을 받게 됐고 스스로 해결해서 부모님 집을 찾아갔다. 그때 어머니가 술주정을 부려 부모님과의 첫만남은 차갑게 종료됐다”고 덧붙였다.

그가 부모님과 연을 끊게 된 가장 결정적인 계기는 군복무를 하던 시기였다. 

제이는 “부모님의 경제적 지원 압박에 군입대를 하게 됐고 이때 사샤 어머니가 암판정을 받은 상태였다. 도움을 주고 싶어 결혼비자로 한국에 사샤를 데려오려고 했지만 이때도 부모님이 도와주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군대에서 첫 휴가를 나왔던 당시 제이는 “짧은 휴가기간이라 사샤와 같이 뵈러 간다고 연락하자 어머니께서 “왜 사샤를 데려오냐”고 꾸짖었다. 이때 하늘이 무너지는 줄 알았다”며 심경을 전했다.

5년간 여자친구를 완강하게 거절하는 부모님 태도에 제이는 “첫 휴가 이후가 부모님과 연을 완전히 끊게 된 날이다. 내가 했던 결정에 대해 절대 후회하지 않는다”며 단호하게 얘기했다.

마지막으로 “후회가 있다면 부모님이 억지로 보낸 군대를 가지 않고 내 인생을 위해 결정하는 선택을 했어야 했는데 그 부분에서 큰 죄책감을 느낀다”는 말을 남겼다. 

제이는 영상 하단에 “사샤의 어머니는 2018년 가을에 돌아가셨다. 사샤와 저 또한 다른 가족은 없지만 서로에게 의지하며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라며 군입대에 죄책감을 느꼈던 이유를 설명하는 댓글을 남겼다.
 

김유리 기자 ur4226@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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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레자식 2020-11-22 14:10:07
자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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