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게릭병' 앓는 26살 유튜버가 바라는 평범한 일상..."올해 소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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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게릭병' 앓는 26살 유튜버가 바라는 평범한 일상..."올해 소원은"
  • 최현진 기자
  • 승인 2020.11.02 17: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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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삐루빼로' 채널
유튜브 '삐루빼로' 채널

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한 유튜버가 자신의 일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달 30일 유튜브 채널 '삐루빼로'에는 '평범한 일상을 바라는 루게릭 환자의 평범한 일상'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근육이 위축되는 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삐루빼로(본명 최수빈)의 일상이 담겼다.

삐루빼로는 일주일의 시작인 월요일부터 약을 받고, 임상 참여 여부를 물어보기 위해 대학병원을 찾는다.

유튜브 '삐루빼로' 채널
유튜브 '삐루빼로' 채널

집으로 돌아와서는 대부분의 시간을 재활 치료와 단백질 보충에 쏟는다.

재활치료의 경우 자리에서 앉았다 일어나는 동작을 반복하는데 상, 하체가 모두 불편한 삐루빼로에게는 이마저도 버거운 운동이다.

지난해 7월 첫 유튜브 영상을 올린 지 약 1년 3개월 만에 첫 수익을 받게 된 삐루빼로는 "할머니에게 용돈을 드렸다"며 크게 기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올해 소원으로 지금 하고 있는 '겨울왕국' 엘사 퍼즐을 다 맞추고 싶다고 털어놨다.

유튜브 '삐루빼로' 채널
유튜브 '삐루빼로' 채널

누군가에게는 평범한 일상일 수 있는 퍼즐 맞추기가 그녀에게는 꼭 이루고 싶은 소원인 것.

그럼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삐루빼로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이겨내실 거라 믿습니다", "항상 응원하겠습니다"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한편 유튜버 삐루빼로는 지난 2017년 루게릭병 진단을 받았다.

이후 그녀는 4년간 사귄 남자친구와도 헤어졌고 상, 하체에 장애까지 생기며 마음의 큰 상처를 얻었다.

하지만 그녀의 가족과 반려견이 힘이 돼줬고 지금 삐루빼로는 "나로 인해 가족들이 슬퍼하게 할 수 없다"라는 굳은 의지로 재활에 임하고 있다.

최현진 기자 kikiya9@influenc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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