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이상민 "사망여우 주장 허위...그래도 죄송하다" 샴푸 뒷광고 논란 종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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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이상민 "사망여우 주장 허위...그래도 죄송하다" 샴푸 뒷광고 논란 종지부?
  • 장아람 기자
  • 승인 2020.10.30 21:48
  • 댓글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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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사망여우가 연예인 이상민이 허위광고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해 논란이다. 사망여우는 이상민이 유명 예능 프로그램에서 출연해 출시되지도 않은 샴푸제품 A를 홍보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인플루언서닷컴의 취재 결과 이 주장은 허위였다.

사망여우는 "이상민이 출연한 라디오스타의 방영이 5월23일이었다"면서 A 샴푸제품이 7월31일에 식약처에 최초 보고가 됐다는 점을 근거로 "이상민은 제품이 공식적으로 판매되기도 전인 약 3개월 전, 그것도 설립된지 며칠 되지도 않은 기업의 제품을 극찬한 게 된다"며 공개 주장했다.

유튜브 '사망여우' 채널

그러면서 사망여우는 이상민이 과거부터 방송에서 공개해왔던 B샴푸를 자세히 언급했다.

한마디로 이상민이 실제로는 평소 B샴푸를 쓰면서도 정작 대중들에게는 마치 예전부터 A샴푸를 써왔던 것처럼 기만했다는 논리다. 더구나 이상민이 A샴푸의 광고모델이라는 점을 수차례 강조하고, 예능 프로그램에 나가서도 A제품을 홍보했다며 이상민의 윤리의식을 사실상 저격했다.

유튜브 '사망여우' 채널

사망여우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이는 허위광고 및 소비자기만행위에 해당된다. 이상민에 대한 법적 처벌도 가능할 수 있는 부분이 된다. 오랜 기간 실패를 딛고 일어선 연예인의 행보로 본다면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샴푸 모델료 몇 푼을 벌기 위해 금세 드러날 거짓말을 했다는 셈이 되기 때문이다. 더구나 이상민은 거짓말 한 번에 동료 연예인이 모든 걸 잃는 것을 지켜본 장본인이다. 이에 인플루언서닷컴은 이상민 측에게 사실 확인을 요청했다.

Q. 라디오스타에서 언급한 샴푸가 A샴푸였나?

A. 아니다. 당시 B샴푸를 쓰고 있던 시기라 제품명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B샴푸를 언급한 것이다. 실제 당시 방송에서도 '10년간 사용해본 제품'이라고 말했다. A샴푸는 당시 출시도 되지 않은 상태였고 세상에 존재하는지조차도 몰랐다. 만약 A제품을 염두 해두었다면 10년간 사용해봤다는 말은 할 수가 없었을 것이다. 거짓말이니까. (실제 이상민은 당시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내가 한 10년을 써봤다"며 "진짜 써보시면 정말 다를 텐데"라고 언급했다)

Q. A샴푸 측과 모델 계약은 언제한 것인가?

A. 라디오스타 방영 후 1주~2주 사이에 샴푸 회사 3곳에서 연락이 왔다. 대기업 2곳과 중소기업 1곳이었다. 대기업 제품은 이미 사용을 해본 제품들이었다. 중소기업 제품이 궁금해서 샘플을 요청해 6월 초에 받아서 직접 사용해봤다. 당시 케이스도 없이 플라스틱용기에 보내줬었다. 대중들에게 이상민이 늘 꿀정보를 준다는 이미지가 생겨난 뒤로 본능적으로 제품을 더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는 강박이 있다. 사용해 보니 민감한 두피에 자극도 없고 잘 맞아서 광고 계약을 맺었다. 대기업 2곳에서 제안했던 광고료에 절반도 채 되지 않았다. 하지만 직접 써보니 좋은데다, 제품 가격도 합리적인 수준이어서 이상민이 추천하기에 적합했다. 6월20일에 계약을 하고 7월13일에 광고 촬영을 했다.

Q. 그렇다면 "라디오스타에서 이상민이 A샴푸를 극찬했다" 사망여우의 주장은 허위인가?

A. 허위다. 당시 이상민이 B샴푸를 쓰고 있었다는 건 찐팬들이라면 누구나 아는 공공연한 사실이었다. 실제 이상민은 라디오스타 출연 전부터 다른 방송 프로그램에서 B샴푸를 종종 언급하기도 했다. 마리텔에서는 아예 대놓고 B제품을 사용하기까지 했다. 광고 모델도 아니기 때문에 광고법에도 저촉되지 않는, 순수한 정보차원의 언급들이었다. 그래서 방송 중에 10년을 써봤다고 말한 것이고. 라디오스타 방송 직후에도 많은 사람들이 이상민이 언급한 샴푸는 B샴푸라고 추측을 했다. (실제 이상민의 SNS에는 당시 라디오스타 방송 직후 B샴푸를 추측하는 댓글들이 다수 달려있다)

인스타그램 sangmind32
인스타그램 sangmind32

Q. 그렇다면 사망여우가 왜 저격을 한 건가?

A. 아마도 광고모델 계약 이후에 이상민이 SNS에 올린 게시물 때문인 거 같다. 당시 A제품을 들고 있는 이상민 사진에 ‘이상민샴푸’라고 태그를 달아 올렸다. 이를 두고 사망여우는 ‘이상민이 라디오스타에서 언급했던 샴푸가 A샴푸였다’고 주장을 한 것이다. 하지만 당시 이상민은 A샴푸 광고영상에 “요즘 제가 사용하고 있는 샴푸가 A샴푸다”라고 밝혔다. 광고가 나가기 2달~3달 전 SNS에 ‘여러 샴푸제품을 써보며 연구 중’이라고 언급도 했던 터라 자연스럽게 새롭게 추천하는 샴푸라는 의미였다. 팬들 역시 ‘B샴푸를 쓰다가 광고모델이 되면서 A샴푸로 바꿨나’보다라는 반응들이 많았다. 모든 제품을 직접 사용해보고 추천하는 이상민의 캐릭터를 대중들도 다 알고 있기에 별다른 오해의 소지가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실제 이상민의 해당 SNS 글에는 “라스에서 말씀 하던 샴푸 아니죠?” “라스에서 가지고 나온 건 이거 아니었잖아요ㅋㅋ”라는 댓글들이 달려 있다) 하지만 지금 와서 보면 오해를 할 수도 있다고 보인다. 혼란을 줄 수 있는 게시물이었다. B샴푸는 그 샴푸대로 쓰면서 A샴푸도 쓰고 있다고 더 자세히 언급을 해줬더라면 어땠을까 싶다. 이 부분은 이상민 본인도 소속사도 사과드린다. 실제로 이상민은 A샴푸 샘플을 받은 날부터 사흘은 B샴푸 이틀은 A샴푸 하루는 천연비누로 머리를 감으며 관리 중이다.

Q. 그렇다면 A샴푸 제조사가 라디오스타 영상과 샴푸 광고영상을 교묘하게 편집한 건 문제 아닌가?

A. 그렇게 SNS광고가 나가고 있다는 걸 최근에서야 인지했다. 논란이 벌어지고 나서야 알게 됐고 제조사 측에 사실을 바로 잡아달라고 강력하게 요청했다. 이에 최근 제조사 대표가 직접 사과문을 통해 해당 광고가 허위광고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제조사만의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팬분들의 반응을 하나하나 다 살펴보고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 충분히 오해할 만한 상황을 미리 방지하지 못한 책임이 이상민에게도 소속사에게도 크다고 본다. 팬분들의 실망한 마음을 어떤 방식으로 갚아 나아가야 할지를 두고 진지하게 고민을 거듭 중이다. 필요하다면 이상민이 직접 입장을 발표해 사과와 함께 오해의 소지가 남지 않게 해명할 계획도 있다.

이상민 측은 앞서 언급한 주장들에 대한 근거 자료들을 제시했다. 인플루언서닷컴은 이상민이 증거로 제공한 자료를 검토해 위 주장들이 사실이라는 점을 확인했다. 이제 남은 문제는 사망여우가 유튜브에서 주장한 내용 중 일부가 허위로 드러났다는 점이다. 사망여우의 허위사실 유포 행위에 대해 이상민 측은 “법적 대응까지는 아직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입장을 밝혔다.

장아람 기자 aj@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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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사냐 2020-11-25 21:13:41
단독 같은 소리하고 자빠졌네ㅋㅋㅋㅋ마지막에 고소 드립은 진짜 사탄도 울고 가겠다ㅋㅋㅋㅋ북치고 장구치고 느금마 뺨도 치지 그러냐ㅋㅋㅋㅋ

김지은 2020-11-19 02:46:05
사망여유

안나 2020-11-18 18:31:12
이런 말도 안 되는 인터뷰 기사를 좀 내려 주시겠어요? 사망 여우 주장 허위라는 부분이 너무 어이 없네요

쯧쯧 2020-11-18 14:58:51
와 자기 기사 씹는 댓글은 스팸처리되게 해놨나보네ㅋㅋㅋㅋㅋ
세상에 욕도 안쓰고 양심있게 기사쓰라는 내용을 썼는데 스팸댓글은 안된다고 입력이 안된다니...
어휴...여기도 답없다 진짜

기레기사냥 2020-11-17 13:34:48
으휴... 인플루언서 닷컴 이란 이름이 아깝다 ㅋㅋㅋㅋ. 이런 기레기는 왜 뽑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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