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비 논란 사과한 '영국남자' 조쉬, 영문 사과문에선 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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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비 논란 사과한 '영국남자' 조쉬, 영문 사과문에선 딴소리?
  • 조영민 기자
  • 승인 2020.10.13 18: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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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국가비 GABIEKOOK' 채널
유튜브 '국가비 GABIEKOOK' 채널

유튜버 '영국남자' 조쉬가 올린 국가비 관련 사과문이 '한글과 영문 내용이 다르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13일 오전 조쉬는 아내인 국가비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사과문을 올렸다.

이 사과문에서 그는 "영상으로 많은 분들께 실망과 걱정, 불편함을 드린 것에 대해 사죄드린다. 사과가 늦어져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진심으로 가슴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댓글을 모두 보면서 제가 얼마나 큰 잘못을 저질렀는지 확실하게 깨달았다"고 말했다.

또 "제가 진심으로 사랑하는 한국이 지난 몇달 간 최선을 다한 노력에 제가 누를 끼쳤다는 사실에 마음이 아프다. 다시는 이런 잘못을 저지르지 않도록 충분한 반성의 시간을 갖겠다"라고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조쉬는 한 시간 뒤 '영국남자' 채널에도 같은 내용의 사과문을 올렸다.

유튜브 '영국남자 KOREAN ENGLISHMAN' 채널
유튜브 '영국남자 KOREAN ENGLISHMAN' 채널

그러나 누리꾼들은 영문 사과문 내용이 한글 사과문과 교묘하게 다르다고 지적하고 있다.

누리꾼들이 문제 삼은 것은 '저는 자가격리 중, 제 아내인 가비의 생일에 몇몇 지인들에게 선물을 부탁하고, 방역수칙을 소홀히 하는 부주의한 행동을 했습니다'라는 부분이다.

이 내용이 영문 사과문에선 'While in self-quarantine after arriving in Korea, I invited a few of Gabie’s friends to drop off gifts at the door and we were careless about quarantine rules while greeting those friends'라고 돼있다.

'drop off gifts at the door'라는 표현이 한글을 모르는 외국인들 입장에선 그저 '(친구들이) 선물을 문 앞에 두고 갔다'라고 볼 여지가 있어 'hand over'라 표현했어야 했다는 것이다.

누리꾼들은 "영어로 쓰면 한국인들이 모를 줄 안다", "정말 교묘하게 써놨다"고 비판하며 이러한 내용을 영어로 써서 댓글로 달고 있다.

한편 국가비는 지난 10일 자가 격리 중 친구들을 불러 생일파티하는 장면을 찍어 올렸다가 '방역 지침 위반' 논란에 휩싸였다.

영상을 내리고 사과했지만, 사과문에 '보건소 문의 결과 (자가격리) 위반이 아니라고 안내 받았다'라고 해 질타를 받았다.

이와 관련해 서울 마포구보건소는 국가비의 자가 격리 위반 여부에 대해 경찰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

조영민 기자 fkdlxms@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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