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인터뷰] 아프리카TV 최초 코로나 확진자 BJ "후각과 미각 상실"
상태바
[단독인터뷰] 아프리카TV 최초 코로나 확진자 BJ "후각과 미각 상실"
  • 김유리 기자
  • 승인 2020.09.01 19: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제공=BJ미군누나 / 현재 미군누나가 격리되어 있는 시설 일부
사진 제공=BJ미군누나 / 현재 미군누나가 격리되어 있는 시설 일부

코로나에 감염된 사실을 자신의 방송에 공개했던 아프리카TV BJ미군누나가 인플루언서닷컴에 근황을 공개했다.

BJ미군누나는 한국인으로서 미 여군이 돼 소통을 위해 아프리카TV BJ로 변신해 화제가 된 바 있다.

현재 미국에 체류 중이며 지난달 29일 코로나 증상이 나타난 지 하루만에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 현재 자가 격리 중에 인플루언서닷컴의 취재에 응했다.

사진 제공=BJ미군누나
사진 제공=BJ미군누나

다음은 일문일답.

언제부터 증상이 나타났고 지금 상태는 어떤가?

필드 훈련을 나갔는데 29일 새벽부터 몸이 추워지면서 식은땀이 나고 코가 막혀 숨쉬기가 힘들었다. 몸살이 난 것처럼 아팠다. 지금은 마른기침과 살짝 목이 아프고 코가 막힌 상태다. 그리고 냄새를 맡을 수 없고 미각을 상실했다. 

검사는 어떤 식으로 했고 언제 확진 판정을 받았는지? 

야전에서 의무병에게 증상을 얘기하니까 코로나일지도 모른다고 해서 검사를 받게 됐다. 30일 오전에 검사해 확진 판정은 오후에 받았다. 코에 면봉을 넣는 검사를 받았는데 따끔해서 눈물이 살짝 났다. 

사진 제공=BJ미군누나 / 현재 미군누나가 격리되어 있는 시설 일부
사진 제공=BJ미군누나 / 현재 미군누나가 격리되어 있는 시설 일부

코로나 판정받고 나서 심정은 어땠는지?

떨리거나 두렵지는 않았다. 코로나일 줄 몰랐는데 양성 나와서 ‘아 그렇구나’ 했다. 주변에도 많이 걸렸다가 복귀하는 사람들이 많다. 

치료는 어떻게 하는지?

특별히 치료는 없고 14일 격리 후 검사를 다시 해 음성판정이 나오면 3일을 더 지내고 나갈 수 있다고 들었다.

사진 제공=BJ미군누나 / 코로나 감염 직전 야전 훈련 당시 지내고 있던 텐트 속 모습
사진 제공=BJ미군누나 / 코로나 감염 직전 야전 훈련 당시 지내고 있던 텐트 속 모습

같이 훈련받았던 동료들은 어떻게 됐는지?

야전 텐트에서 함께 지낸 동료가 10명 정도 있었는데 이들은 2주간 자가격리된다. 동료들은 받던 훈련을 그만두고 집에 가게 되니까 '공짜 휴가'라면서 좋아했다. 코로나 검사는 의무가 아니라 선택이라서 동료들이 검사를 받았는지는 잘 모르겠다. 

사진 제공=BJ미군누나

거주하고 있는 미국 캔자스에서는 코로나가 가벼운 병으로 인지되고 있는가? 

하도 많이들 걸리니까 한국에 비해선 그런 것 같다. 부대 밖에서는 누구나 아는 사람 아니면 가족 중에 몇 명은 확진자다. 미국은 코로나 확진자가 600만 명이 걸린 상태다. 

부모님은 본인의 코로나 감염 사실을 알고 계시는지?

실시간 방송으로 감염 됐다는 사실을 알렸는데 그 방송을 본 엄마가 연락 왔었다. 많이 아프냐고 걱정하셔서 별로 안 아프고 괜찮다고 했다.

BJ미군누나 실시간 방송 일부분
BJ미군누나 실시간 방송 일부분

미군누나가 코로나 감염사실을 공개했던 지난 31일 방송은 1300명의 동시접속자를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김유리 기자 ur4226@influencernews.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