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오가나 측, 곧 추가 해명 공개 "김용호와 합의? 전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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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오가나 측, 곧 추가 해명 공개 "김용호와 합의? 전혀 없었다"
  • 박혜성 기자
  • 승인 2020.08.28 22: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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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오프라이드OH-PRIDE' 채널
유튜브 '오프라이드OH-PRIDE' 채널

김용호 연예부장으로부터 저격 당한 오가나 측이 인플루언서닷컴과의 통화에서 결백을 호소했다.

28일 오가나 피부과 경영지원팀 관계자는 "원장님 말씀대로 뒷광고 외에는 다 허위 사실"이라며 조만간 해명 자료를 유튜브와 병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경영지원팀 관계자와의 일문일답.

Q. 최근 불거진 의혹에 대한 입장을 듣고 싶다.
A. 원장님 말씀대로 뒷광고 외에는 다 허위 사실이다.

Q. 유명 학원 강사 등이 오가나 피부과에서 불법 프로포폴 시술을 받았다는 의혹이 있다.
A. 내원하시는 고객들은 다 아시겠지만 저희 병원 치료실은 다 오픈된 구조다. 하루 내원 고객이 200여 명에 달하고 직원도 50명 이상 되기 때문에 유명 연예인들이나 학원 강사 등이 몰래 와서 진료받는 건 불가능하다.

Q. VIP 전용 공간이 따로 있어서 유명인들이 거기서 시술받는다던데.
A. 치료용 기계가 매우 커 VIP 전용 공간을 만들 수가 없다. 치료 후 피부 진정을 위해 마스크팩 올려주는 정도의 케어를 해주는 관리실이 있는데, 거기엔 VIP실이 따로 있긴 하다. 하지만 정말로 관리사분들이 진정용 팩을 해주는 정도지 불법 시술은 말이 안 된다. 애초에 기계가 들어갈 수 있는 크기도 아니다.

또한 저희 병원은 다른 피부과나 성형외과에서도 벤치마킹하러 많이들 오신다. 만약 의혹이 사실이었다면 그분들이 먼저 검찰이나 보건소 등에 신고하지 않았을까 한다.

그리고 정말로 불법 프로포폴 시술을 받는다면 잘 알려지지 않은 작은 병원에 갈 것 같다. 저희같이 유명한 병원은 안 오지 않을까. 

Q. 써마지 시술에서 재생팁을 썼다는 의혹이 있다.
A. 사실이 아니다. 써마지는 솔타메디칼이란 업체가 독점으로 맡고 있다. 만약 우리가 재생팁을 썼다면 거기서 고소하지 않았을까.

그런데 오히려 '2016년 1월부터 지금까지 써마지 CPT와 FLX 거래를 한 곳'이라고 공문을 보내줬다. 이건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Q. 퇴사한 전 직원들이 이번 의혹들에 대해 제보했다고 하던데.
A. 제보자가 진짜 전 직원인지, 아니면 경쟁업체 사람인지 여부는 모르겠다. 다만 제보했다는 내용을 보니 말이 안 맞는 부분이 많았다. 써마지 거래 대금이 밀렸다고 하다가 갑자기 재생팁 이야기가 나오고, 그런 식으로 인과관계가 안 맞는 게 많았다.

Q. 오가나 원장은 요즘 어떤 상태인가.
A. 자신 때문에 직원들이나 주변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다는 것을 제일 힘들어하고 있다.

일단 병원 진료는 계속 진료 보고 있고. 환불 요구하거나 항의하는 고객이 있으면 대면해서 사과드리고 한분한분에게 직접 설명드리고 있다.

Q. 오가나 원장이 직원들에게 강제로 슈퍼카에 낙서하도록 시켰다거나, 병원 복지를 줄였다거나 하는 의혹도 있다.
A. 원장님이 영상에선 '플렉스'한 모습을 보였지만 실제론 마음이 여린 사람이다. 직원들에게도 존댓말하고, 절대 강압적으로 뭔가를 시키는 분이 아니다.

복지의 경우 물론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 순 없겠지만, 이번에 나온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 어느 병원 원장이 3년차 직원에게 신세계 상품권 150만원을 주고, 결혼했다고 300만원을 주겠는가.

이번 사태 후에도 심리상담가분을 모셔서 직원들 멘탈 케어까지 해줬다.

Q. 유튜브 영상들은 왜 비공개 처리했나.
A. 영상에 직원들이나 원장님 주변 분들 얼굴이 많이 나왔다. 그래서 보호 차원에서 영상을 내렸다.

고소를 취하한 것도 그런 이유다. 처음엔 여러 조언을 듣고 소송을 진행했지만, 이 과정에서 주변 사람들이 다치게 될 걸 우려해 중단한 거다.

Q. 김용호 부장과 뒤에서 합의했다는 주장도 있다.
A. 해명 자료만 메일로 보냈고, 그 외 연락을 주고받은 건 없다. 저희는 이번 일이 있기 전엔 김용호 기자에 대해 전혀 몰랐다. 그래서 서로 연락할 부분이 없다.

Q. 김용호 부장이 어제 유튜브 커뮤니티에 올린 글을 보니 병원 홈페이지에서 해명 자료를 공개한다고 하던데.
A. 오프라이드 유튜브 채널과 병원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해명 자료를 공개할 예정이다. 공개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유튜브 '김용호연예부장' 채널
유튜브 '김용호연예부장' 채널

한편, 오가나 원장을 둘러싼 논란은 지난 12일 김용호 연예부장이 그의 뒷광고 의혹을 폭로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김 부장은 오가나 원장이 불법 프로포폴 시술과 탈세를 저질렀으며, 써마지 시술에서 재생팁을 사용했다는 등 계속해서 폭로를 이어갔다.

그러다 오 원장이 22일 사과 영상을 올리자 김 부장은 "내 역할은 여기까지"라며 돌연 폭로 중단을 선언했다.

김 부장은 "누군가의 사업을, 인생을 망가뜨릴 권한이 저에게는 없다. 자세한 내용은 오가나 피부과 홈페이지에서 공개한다고 하니 판단은 여러분들께 맡기겠다"고 폭로 중단 이유를 밝혔지만, 누리꾼들은 "뒤에서 오가나와 합의한 것 아니냐", "의혹만 제기해놓고 증거가 없으니 꼬리 내리는 것 아니냐"며 그에 대한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박혜성 기자 pterious@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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