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 논란이 일어도 규제없는 아프리카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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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논란이 일어도 규제없는 아프리카TV?
  • 금동준 기자
  • 승인 2020.05.05 23: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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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주먹구구식의 규제로 논란이 되고 있는 아프리카 TV를 다뤄봤습니다.

사건 때마다 다른 규제들, 과연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 걸까요?

한 남성 BJ가 성범죄를 연상케 하는 폭로전을 벌였는데도 해당 플랫폼이 제재하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19일 아프리카TV에서 연인 관계로 알려진 BJ 커플이 생방송 중에 갑자기 사생활 폭로를 하기 시작합니다.  

유화 - 우리 했어. 우리 했잖아? 
짭구 - 뭘 해? 뭐 섹X? 
유화 - 할 것 까지 다 했잖아. 

수천 명의 시청자 앞에서 성관계를 폭로했습니다. 뒤이어 충격적인 말이 이어집니다.  

유화 – 오빠가 그래서 동영상 존X 찍었잖아. 내가 찍지 말라고 했는데 내가 신고 안 한 것만으로도 고맙게 생각해. 개X끼야 

짭구 – 너 동영상 그거 말해봐? 너 동영상 내가 한 번 그럼 이거 다 뿌려도 돼? 너 뿌려가지고 씨X 내가 니가... 하라고 했으면 어떻게 할 건데?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취지가 어떠했든 남성이 성관계 영상을 촬영하고 이를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이해됐다며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현행법상 카메라를 이용해 상대의 동의 없이 성관계 영상을 촬영하는 것은 성폭력범죄에 해당됩니다.   

아프리카TV가 공개한 운영정책에도 해당 방송은 규제에 어긋나 보이지만,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습니다. 

한 시청자는 해당 BJ가 일으킨 문제로 강력한 처벌을 부탁한다며 아프리카TV측에 문의했지만, 돌아온 답변은 황당합니다.  

BJ와 문제가 재발되지 않도록 약속을 했다는 것이 아프리카TV 입장입니다.  

한편 지난해 동료 BJ를 향해 성희롱적 발언으로 논란이 된 감스트, 외질혜, 남순을 미풍양속위배로 3일간 정지 처분을 내렸던 아프리카TV가 이번 일에 대해 아무런 규제를 내리지 않는 것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금동준 기자 ssi4370@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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