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속이기 위해 채널명 뒤에 '가짜 조회 수' 붙이기 시작한 유튜버들
상태바
시청자 속이기 위해 채널명 뒤에 '가짜 조회 수' 붙이기 시작한 유튜버들
  • 석태진 기자
  • 승인 2020.07.04 15: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튜브
유튜브

조회 수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시청자들을 속이기 시작한 일부 유튜버들을 향한 사회적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10일 기준 유튜브에 접속해 검색창에 원하는 키워드를 검색하면 이에 맞는 영상들이 줄지어 소개된다.

해당 영상들은 섬네일과 제목, 유튜브 채널명, 조회 수, 업로드 시간 순으로 정렬된 정보를 시청자들에게 제공한다.

이런 가운데 유튜브 설정을 이용하는 유튜버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이들은 예를 들어 '인플루언서닷컴·조회수1234만회'와 같이 자신의 채널명에 말도 안 되는 조회 수를 함께 적는다.

유튜브
유튜브

이렇게 되면 시청자가 영상을 검색할 때 말도 안 되는 조회 수에 놀라 해당 영상을 재생하게 된다.

즉, 콘텐츠가 아닌 오로지 채널명 하나만으로 시청자의 클릭을 유도하는 것이다.

신기하게도 이런 유튜버들 중 대부분이 한국을 향한 외국의 반응을 담아내는 이른바 '국뽕 유튜버'라는 점이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굳이 채널명에 가짜 조회 수를 넣어가며 시청자들을 속이는 걸까.

이 같은 '국뽕 유튜버'의 콘텐츠 소비층은 대부분이 나이가 지긋한 어른들이다.

유튜브
유튜브

이들은 젊은 사람들보다 정보를 인지하는데 조금 더 시간이 걸리며 정확한 정보를 확인하는데 역시 어려움을 겪는다.

이 때문에 말도 안 되는 조회 수를 의심하기보다는 '올바른 정보', '신뢰성' 등의 척도로 삼는 셈.

특히 지난해 5월 연합뉴스의 조사에 따르면 국내에서 유튜브를 가장 많이 보는 연령대는 '50대 이상'인 것으로 분석된 만큼 해당 연령대가 유튜브에 미치는 파급력이란 생각보다 훨씬 크다.

유튜브 시청 시간, 활용도가 사회적으로 점점 커지고 있는 가운데 '주작' 유튜버를 비롯해 채널명으로 시청자를 속이는 이들에게도 제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잇따르고 있다.

유튜브
유튜브
석태진 기자 stj6830@influencernews.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