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의상 표절' 유튜버 런업, 이번엔 '사무실 무단 침입'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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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의상 표절' 유튜버 런업, 이번엔 '사무실 무단 침입' 논란
  • 석태진 기자
  • 승인 2020.06.03 18: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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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런업' 채널 / 현재는 비공개 처리된 영상
유튜브 '런업' 채널 / 현재는 비공개 처리된 영상

최근 '의상 표절' 논란에 휩싸이며 활동을 중단한 유튜버 런업(본명 김찬준)이 이번에는 '사무실 무단침입'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3일 인플루언서닷컴은 런업과 같은 건물, 다른 층의 사무실을 사용했다는 장모 씨로부터 한 통의 제보를 받게 됐다.

4월까지 서울시 청담동에 위치한 가드닝 스튜디오 1층에서 '수X'이라는 작업실을 운영한 장씨는 런업이 해당 건물 3층에 위치해있었다며 운을 뗐다.

사진 제공=제보자 장씨
사진 제공=제보자 장씨

그는 런업이 2019년 5월쯤 이사 온 것으로 기억하고 있으며 친분은 따로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던 중 장씨는 작업실을 서초동으로 이사할 계획을 세웠고 사무실을 보러 올 사람들을 위해 건물주에게만 비밀번호를 알려줬다.

여전히 계약기간은 끝나지 않았으며 장씨의 작업물들이 고스란히 사무실에 남아있는 상황.

하지만 이런 와중 지난 3월께 장씨의 사무실이 런업의 영상에 등장했다.

사진 제공=제보자 장씨 / 최초 문제 제기 당시 런업이 보낸 사과 문자
유튜브 '런업' 채널 / 현재는 비공개 처리된 영상
유튜브 '런업' 채널 / 현재는 비공개 처리된 영상

영상에서 런업은 장씨가 건물주에게만 알려준 사무실 비밀번호를 자연스럽게 누르고 들어간 뒤 해당 공간을 새로 오픈할 자신의 브랜드 쇼룸 겸 창고로 쓰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러면서 런업은 장씨의 작업물들을 마치 자신의 것인 마냥 만지고 촬영했다.

촬영을 허락한 적 없던 장씨는 런업의 영상에 당혹감을 드러냈고 최초 문제 제기 이후 런업은 "선을 넘었다"라며 장씨에게 사과한 뒤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장씨는 이 문제를 조용히 넘어가고자 했다.

하지만 런업은 장씨의 계약이 끝나자 다시 그의 사무실이 촬영된 영상을 공개로 전환했다.

유튜브 '런업' 채널 / 현재는 비공개 처리된 영상
유튜브 '런업' 채널 / 현재는 비공개 처리된 영상

"런업 본인은 자신의 계약기간이 남아있는데 집주인이 마음대로 들어오자 화를 냈었다. 그렇게 분노했던 사람이 아무런 동의 없이 남의 공간에 들어오고 그곳에서 영상을 찍고 제 물건을 마음대로 만진 뒤 본인의 개인적인 돈벌이에 사용했다"

"남의 공간을 마음대로 함부로 썼던 사람이 본인의 공간이 침범당했을 때에는 어떻게 그렇게 화낼 수 있었는지 모르겠다"

현재 다른 논란으로 런업이 충분히 힘들 거라 생각하고 있음에도 그의 태도에 제보를 하지 않을 수 없었다는 장씨.

유튜브 '런업' 채널 / 현재는 비공개 처리된 영상

끝으로 장씨는 본지에 "사무실 저작권 침해와 사무실 무단 침입 등의 문제를 일으킨 런업이 제대로 벌을 받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하소연했다.

한편 지난달 유튜버 런업은 자신이 론칭한 패션 브랜드 의상이 유명 브랜드 '피어 오브 갓 에센셜' 의상을 표절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런업은 제작을 맡긴 업체에 해당 브랜드 옷을 가져다줬다는 점을 인정하며 시청자들에게 사과한 뒤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과거 계약기간이 남아있는데 집주인이 마음대로 들어오자 화를 내던 런업의 모습

석태진 기자 stj6830@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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