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브베, 짝퉁 노래에 원곡 뺏기고도 저작권 신고 못하는 이유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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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브베, 짝퉁 노래에 원곡 뺏기고도 저작권 신고 못하는 이유 충격
  • 김유리 기자
  • 승인 2020.05.27 18: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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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베가 저작권 신고로 채널 삭제 위기에 놓였다.

지난 23일 유튜버 브베는 ‘브베 스트리밍’ 채널이 허위저작권 신고로 생방송 기능이 정지되었다고 알려왔다.

본지는 브베에게 직접 연락을 취해 자세한 이야기를 묻자 “현재 허위저작권 신고가 세 번이 들어와 6월 1일에 채널이 해지 처분을 받은 상태”라고 밝혔다.

브베는 자신이 당한 저작권 신고는 ‘허위 저작권’ 신고라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이 작곡한 ‘파랑새가 전하는 메시지’ 노래가 유튜브에 2012년에 게재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브베는 자신이 만든 노래를 유튜브 영상에 삽입했다가 닉네임 '억억옥슬이'로부터 저작권 신고를 받았고 영상삭제와 동시에 저작권 위반 경고를 당했다.

유튜브는 사용자가 저작권 위반 신고로 3번의 경고를 받으면 계정 및 계정과 연결된 모든 채널이 해지되고 등록된 영상을 모두 삭제하고 있다.

브베는 '억억옥슬이'가 허위 신고자라고 지목하면서 자신의 노래를 비슷하게 편곡한 방법으로 저작권 침해 신고를 했다고 설명했다.

'억억옥슬이' 채널에는 ‘옥구슬새가 부르는 노래 (2010년)’ 영상이 있었다. 해당 노래는 15초 길이로 ‘파랑새가 전하는 메시지’와 비슷한 멜로디에 브베 목소리가 효과음으로 들어간 노래였다. 브베는 "어떻게 2020년에 등록한 노래가 유튜브에서는 원곡으로 인정이 되는지 답답하다"라며 분노했다.

유튜브는 저작권 침해 신고로 영상 게시가 중단될 경우 ‘반론 통지’를 통해 경고를 철회할 수 있다.

브베는 자신의 저작물임에도 유튜브에 이의제기를 선뜻 하지 못한 사연이 있었다.

일전에도 같은 이유로 저작권 신고를 당해 반론통지를 하면서 신고자가 브베의 집주소와 연락처를 알게 된 것.

신고자는 잘못된 의도로 브베의 개인정보를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트렸고 안티팬들은 브베 거주지에 막무가내로 찾아오거나 괴상한 물건을 택배로 보내는 등 만행을 저질렀다.

브베는 결국 괴롭힘에 시달리다 이사까지 하게 되자 “이번에도 같은 일이 벌어지면 어쩌나”하는 생각에 속앓이를 했던 것이다.

마지막으로 브베는 “채널이 삭제되기 전까지 이 억울함이 해결되길 바랄 뿐이다. 저작권을 허위로 신고한 자와 악플러는 고소할 계획”이라는 말을 남겼다.

한편 브베는 지난 2018년에도 저작권 신고로 유튜브 실시간 방송 자격이 중단된 바 있다.

 

김유리 기자 ur4226@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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