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폭행범이 아닙니다"...'보니하니' 최영수가 EBS 앞에서 시위를 시작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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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폭행범이 아닙니다"...'보니하니' 최영수가 EBS 앞에서 시위를 시작한 이유
  • 조영민 기자
  • 승인 2020.05.26 18: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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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 / 유튜브 '인플루언서닷컴' 채널
​EBS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 / 유튜브 '인플루언서닷컴' 채널

'폭행 논란'으로 EBS '보니하니'에서 하차한 개그맨 최영수가 EBS 사옥 앞에서 1인 시위를 시작했다.

25일 개그맨 최영수가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에 위치한 EBS 사옥 앞에 팻말을 든 채 등장했다.

"저는 결백합니다. 정정보도 부탁드립니다. 저는 폭행범도 가해자도 아닙니다"라 적힌 팻말.

최영수는 인플루언서닷컴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검찰의 혐의 없음 처분 이후에도 EBS는 아무런 사과가 없다. 갑작스러운 하차부터 검찰 결정이 나온 지금까지 '폭행범'이라는 오명을 쓰고 있는데 이것만이라도 해결하고 싶다"며 시위 이유를 밝혔다.

사진 제공=개그맨 최영수
사진 제공=개그맨 최영수

최소한의 명예 회복이라도 원한다 호소한 최영수는 "활동 복귀를 원하는 게 아니다. 이미 모든 것을 잃었고 EBS로부터 인간다운 사과라도 받고 싶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시위 계획에 대해서 최영수는 "EBS의 사과가 있을 때까지 시위를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며 굳은 의지를 전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최영수는 EBS '보니하니'에 출연하는 채연을 폭행했다는 의혹을 받았었다.

당시 '보니하니' 유튜브 영상에 채연이 최영수의 팔을 붙잡았고 최영수가 그 손을 뿌리치며 몸을 돌려 주먹을 휘두르는 듯한 모습이 포착됐었다.

​EBS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
​EBS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

카메라에 가려 명확하지는 않았지만 많은 이들이 최영수의 폭행 의혹을 제기했다.

당시 최영수와 채연 소속사 양측은 모두 "폭행은 없었다"라고 해명했으며 EBS 역시 다른 출연자와 현장 스태프 모두 확인했다며 폭행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논란이 이어지자 EBS 측은 "폭력적인 장면과 언어 성희롱 장면이 가감 없이 방송돼 죄송하다"라며 출연자 2명을 즉각 출연 정지시킨 바 있다.

최영수는 이후 검찰 조사를 받았으며 '무혐의' 처분을 받게 됐다.

유튜브 '인플루언서닷컴' 채널

한편 개그맨 최영수는 논란 이후 인플루언서닷컴과의 인터뷰에서도 "사람들이 믿어주지 않고 비난만 한다"며 억울함을 토로한 바 있다.

특히 당시 최영수는 "위협적인 행동은 분명 잘못됐지만 폭행이 아니라는 점은 EBS 측에서 충분히 설명해 줄 수 있었을 텐데.."라며 아쉽고 속상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13년간 일해온 직장에서 '논란' 하나로 해고당한 개그맨 최영수. 하루빨리 EBS 측과 그의 문제가 해결되길 바라본다.

조영민 기자 fkdlxms@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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