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 레전드 김대범X박성호X황현희가 분석한 '개콘'이 망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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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레전드 김대범X박성호X황현희가 분석한 '개콘'이 망한 이유
  • 조영민 기자
  • 승인 2020.05.23 1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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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개그콘서트'
KBS2 '개그콘서트'

20년간 대한민국 대표 코미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아온 KBS2 '개그콘서트'가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지난 14일 개그콘서트는 "달라진 방송 환경과 코미디 트렌드의 변화,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의 한계 등의 이유로 새로운 변신을 위해 잠시 휴식기를 갖는다"라고 밝혔다.

방송가 안팎에서는 사실상 '폐지'라는 해석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개그콘서트를 대표하는, 대표했던 개그맨 3인방이 모였다.

지난 14일과 21일 유튜브 채널 '썰빵'은 개그콘서트의 휴식기에 대한 영상을 게재했다.

유튜브 '썰빵' 채널
유튜브 '썰빵' 채널

해당 영상에는 개그콘서트에서 활약 중인 개그맨 박성호와 지금은 개그콘서트를 떠난 황현희, 김대범이 함께 등장했다.

개그콘서트 휴식기에 세 사람의 공통적인 생각은 '아쉽다'라는 것이었다.

특히 마지막 남은 지상파 개그 프로그램이 사라진다는 점을 통해 '코미디 산업'이 흔들리고 있음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그러면서도 박성호는 트렌드는 돌고 돌며, 코미디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있기 때문에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새로운 플랫폼에서 개그콘서트를 이어나갈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갖기도 했다.

김대범 역시 "21년간 맛집이었다. 사람들이 줄을 서왔다. 근데 지금은 맛이 없어졌다. 그렇다고 그동안 맛있었으니 줄을 서달라고 하는 게 말이 안 된다"라며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이들의 영상에 누리꾼들 역시 "아쉽긴 하지만 폐지되는 게 맞다"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특히 누리꾼들은 "편향적인 정치 풍자", "메인 개그맨들 다 내보낸 것도 문제", "신인 발굴에도 문제가 있었다" 등 비판적인 댓글을 줄지어 달았다.

한편 개그맨 박성호에 따르면 개그콘서트의 마지막 녹화는 오는 6월 3일로 결정된 상태이며 해당 녹화본의 방송일은 미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영민 기자 fkdlxms@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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